초록빛 무주에서의 유쾌한 영화소풍, 성료!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4/06/11 [15:28]

초록빛 무주에서의 유쾌한 영화소풍, 성료!

새만금일보 | 입력 : 2024/06/11 [15:28]

 

 

무주의 초여름 속 영화와 함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9일 영화 소풍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총 5일간 21개국 96편의 영화들이 무주의 다양한 실내상영관과 야외상영장에서 상영됐다. 

총 25회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토킹시네마, 산골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올해의 넥스트 액터 고민시를 비롯해 변영주 감독, 이원석 감독, 공명, 하윤경, 이레 등 상영작 게스트들과 배순탁 작가, 박준우 셰프 등 85명의 국내 주요 영화인들 및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영화를 사랑하는 무주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또한 무주산골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 박기훈 뮤지션과 연리목 음악감독이 참여한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와 오재형 감독의 실내 <필름콘서트: 피아노 프리즘>, 아이들과 가족 관객들을 위해 영화 상영과 공연이 마련된 <키즈스테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이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가늠하는 학술행사 <아카데미 토크>에는 예상을 넘어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무주산골영화제에 대한 사람들의 큰 관심과 앞으로의 기대를 확인했다.  

더불어 산골콘서트, 야외토크, 넥스트 액터 전시, 산골책방 등 무주산골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무진, 10CM, 카더가든을 포함한 예년보다 도전적인 공연 라인업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넥스트 액터 전시에는 2,500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넥스트 액터 프로그램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제 시작 전, 등나무운동장 일일입장권 사전예매율 93.1%, 실내 상영 사전예매율 81.9%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영화제를 시작했으며 5일간 1만8,803명의 유료관객 포함, 총 3만5,000여명의 관객들은 무주산골영화제의 실내외 행사장을 찾아 아름다운 무주에서 다시는 잊지 못할 최고의 순간을 누렸다.  

이번에 영화제를 참여한 영화인들과 관객들은 “감동적인 영화제였고, 행사운영 역량에 감탄했다” “모든 것이 에피소드고 ‘낭만’이다”, “진짜 ‘자연 속 낭만 영화 소풍’!” 등 영화제의 정체성, 프로그램, 운영 능력 전반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으며 영화팬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로망 영화제이자, 영화와 자연과 음악, 영화인과 관객들이 어우러지는 초여름을 대표하는 유일무이 대체 불가한 최고의 낭만 영화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군과의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운영 준비를 통해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영화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KTX-교통 패키지’와 ‘무주덕유산리조트-숙박 패키지’ 상품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편리한 무주 방문을 도왔으며 지난해 축제 모범 사례로 손꼽혔던 바가지요금 없는 간식부스 운영과 일회용품을 최소화한 다회용기 시스템을 올해도 체계적으로 운영해 무주산골영화제를 찾은 관객들로부터 또 한 번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인 ‘창’섹션에는 총 9편의 영화들이 상영돼 주목을 받았으며 총 5개 부문의 시상으로 이뤄졌다. 

먼저 황인홍 조직위원장은 무주방문의 해를 맞이해 영화제가 또 한번 성공적으로 개최됐음에 남다른 소감을 밝히는 동시에 “타 지역 영화제와는 확실한 차별화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만의 독자성이 두드러지는 영화제로 국내외에 꼭 각인을 시킬 것이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은 “무주산골영화제의 특별한 여운이 여러분들의 일상에 오래도록 간직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유기하 집행위원장 역시 영화제 기간 내 많은 관계자, 관객분들이 방문해주신 것에 고마음을 전하며 “개막식 이전에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매진을 기록했고 영화제 기간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 올해 아쉬운 부분들을 고민하며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및 시상자와 관객들이 모인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박수남, 박마의 감독의 <되살아나는 목소리>가 뉴비전상과 무주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심사위원 대표로 무대에 오른 곽신애 ㈜영화사 수목원 대표이사는 “영화를 만드는 태도에 대해서 강력한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며 심사위원들을 압도했다. 지지와 응원을 넘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며 이렇게 상을 드릴 수 있게 돼 심사위원들이 더 영광이다”라는 가슴 벅찬 심사평을 전했다. 

이에 현재 일본에서 체류 중인 수상자 박수남, 박마의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이 수상은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었으며 앞으로 이 영화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아픔을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영상과 함께 서면으로 수상 소감을 대신 전했다. 

새롭고 도전적인 방식으로 한국 영화의 비전을 보여준 <딸에 대하여>의 이미랑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며 “한 땀 한 땀 판을 깔아준 프로듀서부터 106분의 상영 시간 동안 100분 이상 혼자 열연을 펼친 오민애 배우,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컨힐 크리에이티브상에는 <미망>에서 눈부신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다섯 명의 배우 이명하, 하성국, 박봉준, 백승진, 정수지가 수상했다. 

다섯 배우들은 “이 상으로 내 연기에 조금은 믿음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우에게 얼마나 큰 의미이고 엄청난 힘인지 모르실 것이다. 극 중 대사처럼 ‘언젠가 또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때까지 또 열심히 살겠다”라는 소감을 전해 뜨거운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다.

영화평론가상에는 최승우 감독의 <지난 여름>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수상자 최승우 감독은 “제 영화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저는 제 생각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영화제에 초대해 주시고 상까지 받게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총 5일간 21개국 92편의 영화들과 함께 토크,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국내 유일의 낭만 영화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자연에서 즐기는 축제답게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회용기 시스템, 바가지요금 없는 간식 부스 운영, 그리고 교통/숙박 패키지 등을 신설해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 영화제 기간 내 무주상권 활성화까지 이뤄내며 또 한 번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냈다./정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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