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과 문화 분야에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지원 투자 확대, 문화예술커뮤니티센터 건립, 망해사 일원 국가명승 지정 등의 주요 과제이자 성과가 시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 김제의 희망, 교육복지와 평생학습으로 키우다
△모든 학년 학생들에게 골고루 지원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복지와 평생학습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확대해 모든 학년의 학생들에게 강사비, 교재비, 운영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면서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했다. 예산도 기존 2억원에서 6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수도권의 높은 전·월세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김제 출신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거지 제공을 위해 서울에 ‘김제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김제 출신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학생 264명에게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지평선나눔스터디' 사업을 운영해 학습 능력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다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민선 8기 이후 성적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꿈키움 장학금’과 ‘희망나눔 장학금’을 신설하고 확대했다. 꿈키움·희망나눔장학금은 생활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민선8기 동안, 김제사랑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총 855명이며 장학금으로 초·중·고등학생은 연 100만원, 대학생은 연 100만원에서 최대 연 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고·대학생 1,614명에게 8억 3,100만원의 진학격려금을 지급했다.
△시민의 든든한 학습파트너로 로컬 학습시대 개막
시는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학습에 참여하고 배움의 일상화를 위해 근거리 학습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읍·면·동 유휴공간을 활용한 모두배움터 사업은 지역특성과 주민의 학습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난해에는 15개소에서 466명의 주민이 학습에 참여했으며 열악한 지역의 학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2년부터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노후 평생교육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인 디지털 전환에 따라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김제형 로컬-MOOC 온라인 학습콘텐츠, 집콕 평생학습교실 사업 추진으로 디지털 학습시대 무형의 학습자산을 지키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학습경로 다변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18년을 지속해온 지평선아카데미 강연은 현재 685회 강연을 이어가고 있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지식충전소 역할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시대 평생학습도시 김제시는 배움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학습파트너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김제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의 학습트렌드를 반영한 취업대비과정, 전문 자격과정, 일반 교양과정 등 연 120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김제시 공유학습 플랫폼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로컬 학습시대를 맞이해 나를 위한 배움을 모두가 함께 누리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평생학습이 미래를 준비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학습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어 어디에 살든 공정한 학습기회 제공을 통한 학습 복지실현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김제의 매력, 문화예술로 도시의 색을 입히다
△지역 대표 랜드마크,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시는 시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민선 8기에 새롭게 시작된 몇 가지 사업을 소개한다. 먼저, 시는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센터는 전시, 공연, 연습, 창작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6년까지 191억 원을 투입해 김제향교·동헌, 성산공원과 인접한 교동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99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예술인과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종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생활 속 거점 문화플랫폼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센터의 건립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타당성 있는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 이어 11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도 받았으며 공공건축 심의 등 올해 2월까지 공공건축 계획단계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3월에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5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총 3건이 출품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와 김제시에 소재한 ㈜건축무한이엔지종합건축사사무소와 금만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전북 최초 '김제시 문화의 날' 시행
2023년 김제시 문화의 날 조례를 제정,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전북 최초로 김제시 문화의 날을 추진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간을 문화의 날 주간으로 지정해 문화소외 지역 구석구석 찾아가 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보하고 문화자치 기반을 마련해 문화 협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1일 김제향교 광장에서는 5월 문화의 날 ‘킹제’가 열렸다. 3,000여명이 이 행사를 찾았고 바쁜 일상 가운데 휴식을 취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행사였다. 손도장 태극기, 전통놀이 등 문화체험과 탭댄스, 오카리나 등 문화공연,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 야시장, 구석구석 문화배달로 킹제극장 ‘구니스’는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기회로 호응을 얻었다. 김제시는 양질의 문화예술 컨텐츠를 통해 김제시민이 풍성한 삶을 누리는데 문화측면에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 김제의 보물, 문화유산으로 활기를 더하다
△내아 건물 중 전국 최초·유일 국가보물 지정
시는 조선시대의 풍경과 역사를 간직한 ‘김제내아’가 2022년 11월 국가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다양한 문화재 보존 및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제내아는 지방관의 집무공간인 동헌과 주거공간인 서헌으로 구성된 건물로 조선후기인 1740년대에 창건됐음을 목부재 연륜연대 측정을 통해 밝혀냈다. 이로써 김제시는 지방행정국가유산 성지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망해사 일원, 김제 최초이자 국가자연유산 명승 1호 지정
또 시는 자연경관과 역사적,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올해 6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 명승으로 지정받았다. 망해사는 만경강과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사찰로 김제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국가 명승지로서 전국적인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관련 산업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 문화유산 야행', 6년 연속 공모 선정
‘김제 문화유산 야행(夜行)’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꾸준히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왔다. 올해는 김제관아와 새롭게 조성되는 성산역사 및 농경문화공원을 중심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야경, 야사, 야화, 야식, 야시 등 8개 테마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람객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품격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방침이다./채규곡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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