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3차 습지보전실천계획(2025~2029)’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약 5개월간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고 전북특별자치도 내의 내륙습지(318개소, 171㎢)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시행 중인 ‘제2차 습지보전실천계획(2020~2024)’을 바탕으로 국내?외 습지정책, 국가습지기본계획(2023~2027), 국제협약 등 새로운 환경 여건을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습지 보전·관리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국내외 습지 보전 정책 및 계획 분석 △습지환경 현황 및 관리여건 분석(SWOT) △중장기 목표 및 전략 수립 △단계별부문별 보전 시책 및 사업계획 발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과제들을 통해 습지 보전과 복원,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습지를 우선적으로 도출하고 복원 및 신규 습지보호지역 지정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습지를 확충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기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