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이 같은 ‘한가득’전북축제들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특히 이번 전북축제들이 세칭 ‘3無’(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하반기 전국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내실있는 지역축제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이 가진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살린 우수 축제를 육성해 전북을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반기 축제들은 8월 31일 무주반딧불축제(8.31~9.8)를 시작으로 레드푸드페스티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9.5~9.8),군산우체통손편지축제(9.27~9.28)등 다양한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 10~11월에는 김제지평선축제(10.2~9.6),전주비빔밥축제(10.3~10.6),군산시간여행축제(10.3~10.6),정읍구절초꽃축제(10.3~10.13),진안홍삼축제(10.3~10.6),임실N치츠축제(10.3~10.6),남원흥부제(10.4~10.6),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10.4~10.6),고창모양성제(10.9~10.13),순창장류축제(10.11~10.13)등 10개 시군의 대표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각 지역의 맛과 멋,풍성한 즐길거리로 가득한 프로그램들을 전문가와 함께 기획하고 이미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각 축제에서 안전사고,일회용품 사용,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형형색색의 조명을 활용한 야간경관과 미디어아트,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전북을 찾는 관광객이 야간에도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지역 주민 참여율 제고를 위한 다채롭고 풍요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각 축제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있다. 이 축제는 태국 파타야시에서 열린 2024 피너클어워즈에서 ‘에코투어리즘 축제’로 선정돼 세계적인 친환경 축제로 인정받았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시와 체험, 공연, 드론쇼, 낙화놀이, 디지털 불꽃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고 글로컬 축제 도약을 위한 외국인 방문객 초청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레드푸드페스티벌 장수한우랑사과랑 축제는 한우,사과,오미자 등 붉은 이미지가 중심이 되는 농특산물과 장수가야 철기 등 붉은색 컬러를 테마화 한 대한민국 최초의 ‘Red color festival’이다. 이 축제는 다양한 레드푸드존과 우수농산물판매전, 전국가족요리대회 등 오감만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라이스쇼(가루쌀),맛보자고 컴페티션(대표 맛집 선정),유등,맥팜(맥주와 꼬치구이),대지아트 집라인 및 글로벌 벼베기 체험, 대동한마당과 연계한 지평선낙화 쇼 등 지역 특화품목을 활용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화음식부스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김제 지역 맛집 9곳의 대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임실N치즈축제에서는 쉐프와 함께 국가대표 대형 쌀피자 만들기,치즈경매, 쭉쭉늘려내치즈 체험과 퐁뒤 요리체험행사가 있고 축제 10주년 특별이벤트로 숙성치즈 굴리기 게임을 통한 순금 행운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전주비빔밥축제,고창모양성제 등 각 지역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담은 다양한 축제들이 기획돼 있고 전북자치도는 각 시군의 특색 있는 지역축제와 연계해 전북의 우수한 자연환경,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그리고 지역 대표 음식을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 이정석문화체육관광국장은“본격적인 축제시즌에는 지역 축제와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전북투어버스 운영으로 외래 관광객들이 전북의 맛과 멋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앞으로 전북 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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