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개최’라는 평가와 함께 폐막한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관련해 전북자치도가 도내 기업들에게 수출 계약으로 이어 질수 있는 기회 마련과 함께 한인대회 ‘후광효과’를 극대화 한다.

다만 전북자치도는 도내 기업들이 관련된 실질적인 도움 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 일선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한인대회 구체적인 후속 책 또한 앞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볼멘소리이다.

사실상 김관영지사는 4일 간부회의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역대급 성과는 도민의 염원과 모든 공직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회 성과가 참여기업들의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주문하면서 “상담실적이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계약 추진상황을 매주 점검해 애로사항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후속조치를 위한 수출기업교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한인비즈니대회와 JB-Fair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문가 컨설팅과 수출기업 교류회를 진행한다.

전북자치도에는 1,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수출을 하고 있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수출에 대한 인력,경험 부족 등의 애로가 있어 수출 진행에 따른 협상 방법, 수출계약 체결 프로세스, 리스크 헷지 등에 대한 가이드 제시가 절실하다. 

더욱이 이번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통상전문가와 참여기업을 매칭해 국가 및 바이어별 수출 전략 수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출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출전문가 컨설팅은 대회 및 JB FAIR에 참가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20여명 통상전문가가 100여 건의 상담 내용을 분석하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UL, CE 등 국가별 인증 준비부터 계약서 검토, 운송 및 통관 등 수출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매칭 컨설팅 이후에는 스탠딩 리셉션 형태의 자리를 마련해 동종·이종의 참여기업 간, 참여기업과 통상전문가간에 자유로운 네트워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김관영지사는“오늘은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나온 상담실적이 수출계약 성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기업간 교류로 전북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이다”며“통상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경진원 윤여봉원장은“경진원은 통상닥터 사업 등 운영하고 도내 기업 수출 활성화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대회 이후 참여기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