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지난 5일 정읍 영파(정읍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원앙) 포획 시료에 대한 최종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2일 군산 만경강 분변시료에서 검출 이후 두 번째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경우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검출지역에는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해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에 대한 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역대(10km)내 농가 63호(닭 55, 오리 6, 메추리 2)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고 소독강화 및 이동제한 조치를 21일 동안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축사 그물망을 설치하고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닭·오리를 방사 사육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기 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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