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 속 혁신은 어디에 있나
글쓴이 이서현

날짜 17.10.26     조회 68

세계 교육 속 혁신은 어디에 있나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교육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는 200년 전, 300년 전, 심지어 몇 천 년 전의 지식을 배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활과 윤리에서 필수로 배우는 아리스토텔레스나 소크라테스는 몇 천 년 전의 고대 시대의 사람들이고, 생물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개념 중 하나인 멘델의 유전 법칙 또한 200년 전에 발견된 바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인 뉴턴 역시 400년 전에 태어났고, 음악의 대가인 모차르트나 베토벤 역시 수백 년 전에 활동하던 사람들이다. 현재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그 전 세대와 똑같은 지식들을 배우고 있다. 오히려 수학과 같은 과목은 행렬, 진법 등의 단원들이 빠지면서 난이도만 높아지고 전체적인 수준은 낮아졌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과학적, 문화적,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현 세대의 학생들은 이전 세대와 같은 교육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것은 현대 사회에 와서는 과거에 활발했던 ‘발견과 발명’을 향한 열망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의 기술력으로 인해 풍족히 살고 있고, 의식주와 그 이상의 것들까지 보장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현재의 상태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싶을 뿐이지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거나 현재 상태가 ‘변화’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새로운 것이나 나의 가치관과 다른 것을 배척한다. 그렇기에 과거에 비해 ‘발견과 발명’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지식의 양과 질이 고정돼 교육받는 지식 역시 과거와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뉴턴, 아인슈타인 등 이를 뒤엎는 천재들이 등장했고, 현대 사회가 이룬 대부분의 발전 역시 이러한 천재들이 주도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왜 이러한 천재들이 현대 사회에는 과거에 비해 덜 활약하고 있냐는 것이다. 그 이유는 교육 방식에 있다. 다른 나라들과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의 현재 교육 방식은 “주입식 교육”이라고도 불리는, 끝없는 암기를 통해 말 그대로 학생들의 머리에 지식을 주입시키는 교육 방식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학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게는 해줄망정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응용하거나 창의적인 문제를 필요로 하는 경우, 또한 지식을 장기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경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는 배운 지식을 응용하여 창의력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응용과 창의성이 결여된 현재의 교육방식은 새로운 발견을 창출해 내지 못하고, 창의력이 풍부해야 할 천재들의 창의성을 악화시킨다. 이는 끊임없는 주입식 교육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와 같은 ‘교육의 고정상태’는 사회의 혁신에 악영향을 끼친다. 과거와 같은 교육을 받으면 과거와 같은 결과밖에 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과거와 같은 수준의 발전만 이룰 수 있고 더 이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교육의 고정상태’는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이자 우리가 개선해야하는 것이다.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기 위해 우리는 우리가 현재 받고 있는 교육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 도배방지
  • 도배방지
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현재페이지 1 / 115

NO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글 독자여러분의 의견과 주장을 담은 글을 기다립니다 새만금일보 14.08.12 6516
3439 제복의 명예는 우리사회의 품격이다. 비밀글 최열 18.06.21 5
3438 어울려 화합하는 원탑대동제 의미에 관해 조수민 18.06.19 13
3437 (독자투고)이륜차 안전모 착용, 동승자에게도 필수 문동광 18.06.15 16
3436 [독자투고]“술” 잘 마시면 약, 잘못 마시면 독. 손용우 18.05.29 23
3435 [기고] 관공서 주취소란, 피해자는 결국 국민에게로 정지훈 18.05.27 23
3434 [독자투고] 불법촬영, 이제 근절해야 할 숙제 김민지 18.05.20 28
3433 점멸신호 바르게 알고 숙지하자 정지훈 18.05.16 29
3432 [독자투고]장기간 비어있는 건물 관리 철저요망 손용우 18.05.13 32
3431 [독자투고]부처님 오신 날 절도 예방 점검 필요 김주성 18.05.13 25
3430 [독자투고]부처님 오신 날 전후 각종 사찰주변 안전사고 예방 점 정정섭 18.05.13 23
3429 [독자투고]“실종아동 등 예방 사전등록제! 이제 쉽게 스마트폰으 정정섭 18.05.08 29
3428 [독자투고]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확보 우리 모두의 노력필요 김주성 18.05.08 29
3427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스쿨존 운전수칙 정지훈 18.05.03 33
3426 [독자투고]국민에게 더 가까이,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아시나요 정정섭 18.05.03 33
3425 [독자투고] “어르신 운전 중“ 고령의 운전자를 위한 시스템 개 김주성 18.05.03 33
3424 사전지문등록, 아직 신청 안하셨나요? 강보현 18.05.02 36
3423 [독자투고]사랑이라는 명목의 데이트 폭력 근절 하자 김주성 18.04.30 36
3422 [독자투고]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행정을 구현하자! 정정섭 18.04.30 36
3421 경사지 주차시 '고임목'으로 안전을 챙기세요 강보현 18.04.27 43
3420 [독자투고]당신의 CCTV는 안전한가요? 정해인 18.04.26 40
3419 자전거 음주운전, 이젠 처벌대상 강보현 18.04.23 41
3418 [독자투고]응급처치 하임리히법을 꼭 알아두자 정정섭 18.04.22 40
3417 [독자투고]녹색어머니·모범운전자 자원봉사에 감사를 김주성 18.04.22 39
3416 [독자투고] 가정폭력 ‘피해자보호 명령제도’를 알고 계십니까? 김민지 18.04.22 41
3415 [독자투고] 인도(人道)침범 사고, 처벌대상입니다 김민지 18.04.22 40
3414 나도 당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법 강보현 18.04.19 41
3413 거리 위의 좀비 ‘스몸비’를 아시나요 강보현 18.04.17 63
3412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주의’하세요 전수황 18.04.15 46
3411 [독자투고]깜빡하면 저 세상으로 가는 졸음운전 정지훈 18.04.15 43
3410 [독자투고] 생활불편신고 앱(APP)을 알고 계시나요. 정지훈 18.04.0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