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 시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6/01 [00:51]

부산 자갈치 시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6/01 [00:51]


부산 자갈치 시장은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어시장이다.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4가에 있는 어패류 종합 시장이다. 중구 자갈치해안로의 남포동 남항의 바닷가에 있다. 인근에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의 자갈치역과 남포역이 있다.
현대식 건물로 되어 있는 자갈치 시장은 1층은 수산물 시장, 2층은 회 센터, 그 외에 한식당, 골프 클럽, 뷔페,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산물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입한 생선을 그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자갈치 시장 주변은 물론 영도다리 등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전망대로 벤치도 있다. 자갈치 시장 안내 데스크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7층에서 내린 다음 비상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된다.
자갈치 시장 뒤편에 있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끔씩 펼쳐지는 공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곳이다. 앉아서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시장 건물의 구조는 7층으로 되어 있으며 옥상에 하늘공원이 있다. 1층은 생선, 해산물 등을 판매하는 곳이고 2층은 대부분의 횟집이 있다.
부산자갈치 시장은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산시장으로의 재탄생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및 부산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했다. 세계 제일 어패류 종합시장으로 국제관광 명소화의 기대 효과를 가지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또한 멋진 경관 조명 연출 및 문화 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다.
1945년 광복 후에 시장이 형성되었고, 당시에는 남포동 시장이라고 불렸다. 자갈치 시장의 이름의 유래는 한국 전쟁 이후 자갈밭에 있었던 시장이기에 자갈밭과 곳, 장소를 나타내는 처(處)가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게 되어 치가 되어 자갈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부산어업협동조합(현 부산광역시 수산업협동조합)이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지역에 건물을 짓고 위탁 판매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시장이 형성되었다. 남항에서 출어하는 영세 어선들의 어획물들이 부산 어협 위탁 판매장 주변에서 거래되면서 전통 재래시장을 이루었다.
부산 지역 보수천 하구의 자갈이 많은 장소에 시장이 서서 자갈치 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1922년 부산어업협동조합 위탁 판매장이 개장하고 시장을 이루었다. 1970년에 자갈치 시장이 개설된 후, 1972년 2월에 시장으로 등록되었다.
1985년 전기 누전으로 인한 대형 화재 발생으로 1986년 1월에 건물을 신축하여 재개장을 하였다. 2003년에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이 수립되고, 2006년 8월 30일에 자갈치 시장 현대화 사업 공사가 완료되었다. 준공된 자갈치 시장 건물에서 2006년 12월에 부산어패류처리조합이 입점하여 운영을 개시하였고, 2007년 11월에 일반 상가가 영업을 개시하였다.
2012년 12월 현재 약 280개소의 점포가 입점해 있고, 총 상인 수는 480명으로 점포소유 상인이 280명, 종업원이 200명이다. 매년 10월이면‘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자갈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0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21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개최되었다.
<부산갈매기>는 가수 문성재가 부른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다. 작곡가 김중순이 가사와 곡을 짓고 그룹 ‘사랑과 평화’ 출신의 김명곤 씨가 편곡했다. 이 노래는 1982년에 발표돼 전국에 걸쳐 인기를 얻었고 문성재는 이 노래 덕분에 1982년 KBS 가요대상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됐다. 이후 부산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서 지속으로 유명세를 탄다.
현재도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 불린다. 특히 이 노래 덕분에 롯데 자이언츠 구단의 애칭도 '부산갈매기'로 굳어졌다. 공교롭게도 부산광역시의 도시 상징 새가 갈매기인 덕분에 부산을 상징하는 노래로도 심상을 굳혔다.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겨울에는 부산광역시 연고 프로농구팀인 부산 KT 소닉붐의 응원가로서도 사용된다.
<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뻐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둣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지금은 그 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뻐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 잊어 네 이름 부르는데/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벌써 나를 잊었나 >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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