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실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11/02 [17:06]

MB의 실체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11/02 [17:06]


2007년 대통령 선거전이 과열될 때 대통령 후보 MB은 다스-BBK주가조작 사건은 국민들을 어리둥절 혼란에 빠지게 하였다.
그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 소유 의혹이 일었던 다스(DAS)와 관련해 조만간 고발인 조사에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는 정통한 최근 소식에 그 때를 되살리게 한다.
10월3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옵셔널캐피탈 장모 대표 등을 이날 오전 소환해 고발 내용과 근거를 파악하고 증거 자료 등을 확보했다. 도곡동 땅 실소유자와 다스, BBK 주가조작 개입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3대 의혹이 다시금 정치권에 이슈로 불거지고 있다. 2007년 검찰 수사는 2008년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MB사건을 무혐의로 판결했는데 그 의혹의 되살아나 검찰의 재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도곡동 땅 실 소유 의혹은 객관적으로 볼 때 석연찮은 사유가 많고, 다스-BBK는 그 비리 추적에 있어 김경준 에게만 똘똘 몰아세워 감옥에 보낸 의문점만 남겼다. MB의 형 다스 회장 이상은씨와 처남이 1985년 사들인 이 땅 매각 대금이 다스로 갔는데, 다스가 BBK에 투자한 190억 원 출처가 그 돈이라는 게 3대 의혹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취재한 다스-BBK는 MB이 직접개입한 물증이 있는데도 당시 검찰은 제3자의 것이라고 발표한 것은 편파 왜곡된 판결로 검찰의 문서보관 캐비닛에, 국세청 기록이 남아 있다며 재수사를 주장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LA 총영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옵셔널캐피탈이 전 BBK 투자자문 대표 김경준씨에게 받아야 할 돈을 다스가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23일 국정감사에서 "다스가 누구 것이냐"고 질의했는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사실상 누구의 것으로 보이냐 하는 문제보다 법률적으로 누구의 것이냐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 어렵다"며 얼마 전 사건을 배당해 확인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MB과 김경준의 관계에 있어 스위스 계좌에서 다스 투자금 140억 원을 돌려받는데 개입했단 의혹과 MB의 아들(이시형)이 초특급 승진 끝에 핵심 해외법인 대표로 선임된 사실 등이 추가로 드러났다. 최근 서울고검에서 검찰 국정감사 시 BBK 사건은 수사 이전에 검찰이 자체적으로 과거사 진상 차원의 점검을 해야 한다는 여당 쪽 요구도 있어 새로운 정치국면으로 등장할지가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으로 그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MB정부 5년간 국민혈세 손실금이 무려 100조원에 달하는데 4대강사업에 30조, 해외자원외교에 40조, 방위력개선사업에40조 에 달한 국고 손실을 끼쳐 경제를 늪에 빠지게 했다.  국민대다수가 원치 않는 4대강사업을 강행했고, 자원외교로는 석유공사, 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해외 유전과 광산 등에 투자한 돈은 약 43조원, 이중 일부만 회수가 가능할 뿐 나머지 80% 이상은 이미 휴지조각이 됐다. 방위력개선사업 역시 해군함정에 고깃배의 어군탐지기를 다는 등 방산비리역시 이적행위를 한 것에 불과했다. MB과 이상득 형제는 서울에서도 이름난 소망교회의 장로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가난한 편모슬하에서 신앙으로 커온 그는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오늘날 성공하여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대기업 사장으로 돈도 많이 모았고, 서울시장으로 명예도 가져봤다.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라고 큰소리 쳤다. ‘사람은 잠시 속일지언정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게 신앙인의 양심선언이요 신앙고백이다.
미국의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할 때 성경에 손을 얹고 ‘나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 거짓 없이 나라를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서 하노라’는 다짐을 한다. 대통령 후보당시 MB은 자기 자녀들을 위장취업 시켜 탈세를 했고, 심지어 운전사까지 탈세를 시킨 장본인이다. 이런 자를 경제대통령으로 뽑아준 다수 서울시민에게 반은 책임이 있으며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한들 후회막급(後悔莫及)이다. 하나의 일을 보면 열일을 안다는 격으로 김경준씨와 동업을 한 MB은 나는 깨끗하고 김경준은 국제적인 사기꾼으로 몰아 원한 맺힌 감옥살이를 하게 했다.
 

MB은 성경에 손을 얹고 하나님 앞과 국민 앞에 자신 있게 양심선언을 할 수 있는가?  묻고 싶다. 4대강 사업을 강행한 지금 4대강은 녹조현상으로 국토는 썩어가고 있으며 부실공사로 매년 3조 원의 보수 관리비가 들어가고 있다. 방산비리로 별을 단 장성들은 똥별로 전락하여 군대기강은 말이 아니며, 자원외교로 날린 35조 원의 계약서는 휴지조각이 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국민 앞에 약속한 이상, MB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한 점 의혹이 없게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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