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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1/10 [07:14]

탈북민이 참여한 북한 연구 단체 샌드연구소(구 통일비전연구회·대표 최경희)가 작년 7월부터 올 9월까지 길주군 출신 탈북민 21명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풍계리와 인근 주민들은 여섯 차례 핵실험으로 다양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주군 출신 탈북자 A씨는 길주군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항문과 성기가 없는 기형아가 출생했다는 얘기를 길주의 친척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탈북자들은 길주는 핵실험 장소인 풍계리 만탑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수되는 지형이기 때문에 길주군 주민들은 모두 풍계리에서 내려오는 물을 먹는다며 방사능 오염이 걱정 된다고 했다. 이 지역 탈북자 B씨는 길주에 남은 가족과 통화내용에서 6차 핵실험 직후 풍계리 우물이 다 말랐다는 얘길 들었다고 한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력학부 교수는 풍계리 지반 붕괴로 밑에는 완전히 금이 갔을 것이고, 지하에 큰 공동(空洞)이 생겨서 지하수가 모두 밑으로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양까지 방사능에 오염되는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핵실험 전에 고폭실험(핵물질을 주입하지 않고 기폭장치 성능을 실험하는)을 두 번 정도 하는데 주민들을 동원해 구덩이를 깊게 파고 폭발 실험을 한다며 풍계리에서 강물에 팔다리가 다 잘려나간 시체가 둥둥 떠내려 오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외국의 경우에도 고폭 실험을 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면서 인명을 경시하는 북한에서 고폭 실험을 하면서 얼마나 안전을 고려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북한의 잦은 핵실험으로 길주 지역 특산품이던 산천어와 송이버섯이 사라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산천어,송이버섯은 길주특산품 '9호 물자'로 평양으로 올라갔는데 2006년 핵실험 이후 이들이 진상품 목록에서 빠졌다며 최근 핵실험으로 산천어 씨가 말랐다는 얘길 들었다고 했다. 길주군 산림 공무원 출신 탈북민 E씨는 길주 지역 산에 묘목을 심으면 다른 지역보다 80% 이상이 죽는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귀신병(두통)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차 핵실험 이후 함경북도 길주를 다녀왔다는 대북 소식통은 평양의 대형 병원에 예약했던 길주 주민들이 6차 핵실험 이후 평양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길주군의 실상이 외부에 전해지는 것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B씨는 풍계리와 길주의 흙과 물, 나뭇잎 등을 갖고 국경으로 가던 주민들이 열차에서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에 갔다고 한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달부터 길주 출신 탈북민 30명을 대상으로 방사능 피폭 검사를 실시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말쯤 검사 결과가 나오면 후속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06년10월9일 첫 핵실험을 시작으로 2009년5월25일에 두 번째, 세 번째로는 2013년2월12일에, 네 번째로는 2016년1월6일에,5차는 2016년9월9일에, 6차 핵실험으로는 2017년9월3일로 해가 갈수록 그 빈도가 잦아졌으며 그 위력 또한 1945년 히로시마의 4배보다 더 강한 70kt의 위력과 소형 핵탄두를 장착, 괌, 하와이 일대를 넘어서 미본토를 향한 ICBM 과 수소폭탄까지 개발했다는 그들의 주장을 예의주시해야 할 일이다. 길주 풍계리 6차 핵실험으로 진도 5.7의 인공지진이 나 자칫 백두산의 마그마 분출을 가속화 시켜 큰 재앙을 자초 할 수도 있다는 지질학자의 견해다.  그렇다면 왜? 북한은 기를 쓰고 핵실험을 할까. 미국의 끊임없는 군사적 위협에 필사적으로 오직 사는 길은 핵보유국이 되는 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핵에 국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보겠다. 북한의 혈맹인 중국은 미국이 북핵을 빌미로 동맹국들에게 무기 판매를 승인하는 등 동북아 지역에 대한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관영 통신인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은 동북아 지역에 다시금 냉전체재로 군사화를 가속하면서 사드와 같은 무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역 정세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나 일본은 북핵을 구실로 남북분단을 더욱 고착화시켜 우리의 소원인 남북통일을 요원하게 할 뿐이다.
또한 미국은 동북아 지역의 군비 경쟁의 책임을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에게 돌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그래서 상당한 국민이 맹방이라는 미국에 대해 반미운동을 벌이기고 한 것이다.
남한은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와 균형 있는 북방 외교를 재 시도해야 할 때라고 보겠다.
우리민족은 일제의 모진 속박을 벗어나려고 항일투쟁으로 민족단결과 애국정신을 길렀고, 6.25란 동족상잔의 전쟁이 얼마나 무모한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지금은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자동차, 아이티 산업 등으로 경제부흥을 일으키는데 온힘을 쏟고 있다.
원치 않는 외세로 인해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써 작금의 북핵 이라는 것에 대응할 힘의 균형을 유지할 자주국방과 남북통일이라는 민족적인 과제가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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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0 [07:14]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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