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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산악권 개발을 서둘러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04 [09:39]

전북의 동부산악권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동부산악권은 임실, 순창, 남원, 무주, 진안, 장수 등 6개 지역이다. 전주, 완주,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정읍, 고창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이 해당된다. 전라북도 6개 동부 산악권은 낙후되고 각종 지원이 미비한 지역이다.

모두 낙후지역으로 불려진다. 이들 지역은 산간 오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전북 내에서도 발전 속도가 한참 뒤처지고 있다. 이 지역은 농업정책의 부재,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피폐해져 가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가 심각하다. 65세 이상의 인구가 대부분 20%에 이른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인구가 급감했다는 점이다. 진안군의 경우 1960년대 중반 인구 10만을 넘던 곳이 이제는 상주인구가 2만 4천명에 불과하다. 전북 상수원인 용담댐 건설로 인해 1만3천명이 외지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탓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산업화와 근대화에서 한발 짝 빗겨나 있다.

전통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개발의 낙후지역이란 점이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새로운 시대 흐름을 적극 수용하여 농촌의 내재된 가능성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도전도 필요하다.

전북의 발전 대책은 대부분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몰려 있다. 상대적으로 지리산권과 덕유산권 개발은 소외되어 있다. 낙후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찾아내어 지역 발전 방향에 큰 틀을 제시해야 한다. 균형 잡힌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동부권 균형 개발 사업이 절실하다. 동부권 지역에 대한 통합 개발이 시급하다.

동부권 지역의 잠재력은 많다. 전주를 비롯 대전, 광주, 대구권의 수요에 대비하여 농업 및 산업의 부흥이 크다는 점이 큰 잠재력이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로 변모하고 있다. 청정 농업 지대라는 이미지와 농산품 특화 작물의 개발 및 상품 판매 가능성이 높다.

교통망 확충으로 주변 지역 도시에 의한 수요 기반이 크다. 청정 환경의 실버타운 정주기반 조성에도 매우 유리하다. 역사와 문화자원도 매우 풍부하다. 덕유산, 지리산, 섬진강 및 금강의 발원지, 논개, 오수 의견 등이 있다.

관광산업의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그러나 이작은 남원시와 무주군을 제외하면 관광산업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단기 체류형 지역이다. 지역 특성을 이용하여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적극적인 관광 계획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주의 대형 국책사업의 유치는 많은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단지 무주군만의 혜택이 아니다. 진안군과 장수군에도 경제적 파급 효과가 미칠 수 있다. 동부산악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먼저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해야 한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는 필수다.

이를 위해 기업하기 편안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중요하다. 조립 가공업 및 첨단기업 유치에 주력해야 한다. 영농 지도자의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기금 조성도 나서야 한다. 지역 전체 발전과 연계할 수 있는‘선택과 집중’은 필수다.

전북의“서부권”과“동부산악권”을 함께 개발해야 할 때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새만금개발 사업과 동부내륙권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 새만금과 전북 내륙권의 산악·농업자원 연계로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도로망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 여건 개선이 필수다.

서해안권의 새만금개발 사업 지구와 연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의 내륙 연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 새만금-정읍-순창-임실-남원의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도 마찬가지다. 새만금개발 사업과 연계하는 동부내륙권의 접근성 향상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동부산악권에는 개발 자원이 많다. 순창군의 전통발효식품, 웰빙발효마을, 섬진강 건강휴양 관광지, 강천산 등 관광자원과 임실군의 옥정호, 관촌 사선대, 오수의견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남원의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광한루, 판소리 등이 있다.

전통 문화예술 기반을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서 관광객 유치를 서둘러야 한다. 환 황해권 시대에 대비한 관광 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친환경 제조업 등 기업 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동부산악권의 정책 개발은 매우 미미하다. 제대로 된 장기 종합 발전 계획조차 없다. 전북도에서 수립한『전라북도 동부권개발계획』도 임의 계획일 뿐이다. 동부산악권 개발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절실하다. 동부권 발전에 대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 전북 동부산악권 상생 발전에 적극 나서야 할 때이다.

동부산악권의 성장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 사업 개발과 홍보도 중요하다.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데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한다. 동부산악권은 역사와 문화가 비슷한 고장이다. 상호 우의를 다지고 인적 교류에 나서야 한다. 동부산악권은 그 동안 개발 소외지역으로 낙인 받아왔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개발 시험 무대에 올려야 한다. 이 지역에 대한 본격 개발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 동부권 관광벨트화 추진, 물류센터 설립, 동부권 개발사업 발굴 추진 등도 중요한 과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조직적으로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 문화·관광, 정주·산업, 복지·환경, SOC·물류, 국가사업화 등을 세분화 하여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내실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역 특성을 살려 휴양, 관광 분야에 역점을 두고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전북의 동부산악권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전북 진안, 무주, 장수 공무원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6일 진안공설운동장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 체육대회는 지역 간 상호 교류는 물론 동부산악권 발전과 직원 사기 진작 도모를 위해 마련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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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4 [09:39]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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