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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가능한가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12/27 [00:57]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기반 시설 확충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이다. 새만금 개발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도 중요하다. 새만금 사업 공기업 참여도 중요한 과제다.

169개국 청소년 5만 명의 참가자 이동 필수 요건인 공항, 도로, 항만, 철도 등 새만금 SOC사업의 조기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사업은 예타 면제와 새만금 사업 시범지역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2년 조기 완공을 위해서 예타 면제 등 행정 절차 신속 추진으로 공기 단축(10년→6년)이 필요하다. 전북도는 잼버리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초에는 범정부적 차원 조직위원회 및 정부지원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속도감 있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2023 새만금세계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관련 부처의 협업이 필수적이고 대회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 범정부적 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대회 부지 조성 등 정부의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법안 주요 내용으로는 ▲범정부차원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 되도록 지원하고, 대회 준비 및 관련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조직위원회 및 정부지원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국가 등의 지원, 기금설치, 관련시설 지원 등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추가적으로 ▲국내 청소년에게 상시 국제교류활동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만금과 잼버리의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로 각종 국제행사, 야영대회 등을 유치해 관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기관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이 있다.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관계자 90여명은 최근 부안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들은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체험 과정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부안에 산재해 있는 문화·관광자원 활용 방법과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시설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세계잼버리(World Jamborees)는 민족, 문화 그리고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하여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의 세계 야영대회를 말한다. 1920년 영국의 런던 올림피아에서 포우엘경에 의해 창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1991년 제17회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잼버리(jamboree)의 어원은‘유쾌한 잔치’, '즐거운 놀이’라는 뜻이다. 북미 인디언의 말인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전음화된 것이다. 스카우트 운동의 창시자는 포우엘(Powell,B.) 경이다.

1920년 영국의 런던 올림피아에서 34개국 8,000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국제 야영대회를‘제1회 국제잼버리’라고 명명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처음 세계잼버리를 계획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것을 우려하여 개최를 주저했다.

그러나 포우엘 경은 성공할 것을 확신하고 특유의 지혜와 창의력을 발휘하여 선두에서 지휘, 격려함으로써 이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세계잼버리(World Jamboree)는 매 4년마다 개최되며, 대회 6년 전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개최국을 결정한다.

세계잼버리는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영국(총 3회 개최)을 시작으로 덴마크·헝가리·네덜란드·프랑스·오스트리아·그리스·노르웨이 등 유럽지역에서 10회, 필리핀·일본·오스트레일리아·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4회, 캐나다(2회)·미국 등 미주 지역에서 3회로 총 17회 개최되어 연인원 40만여 명의 스카우트가 참가하였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4번째로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나라가 되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 일본에 이은 세 번째 개최국으로 세계 스카우트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지구촌 청소년의 야영 축제인 세계잼버리는 스포츠의 기량을 겨루는 올림픽경기대회에 못지않은 국제행사로 그 자리를 굳혔다.

모든 회원국 간의 잼버리 유치 경쟁은 횟수를 거듭할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는 1991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8박 9일 동안‘세계는 하나(Many Lands, One World)’라는 주제 아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133개국 1만9081명이 참가, 세계잼버리 역사상 유례없이 많은 나라가 참가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특히 동구권에서 12개국이 참가하여 동·서 화합의 무대로, 명실공히‘세계가 하나’되는 청소년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250만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취사 등 모든 생활을 스스로 해결하는 야영생활과 함께 수상·해상·산악 활동과 개척물을 제작했다.

챌린지밸리(Challenge Valley) 등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37개 종목의 과정 활동도 있었다. 개영식, 폐영식을 비롯하여 설악축전, 지구촌 개발 등 다채롭고 흥미 있는 15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져 참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신명나게 하였다.

제17회 세계잼버리 개최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활동 무대가 더욱 넓어져 국제적 지위를 높였다. 2000년대 주역인 세계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이미지 부각과 미(未)수교국의 참가로 동·서 화합과 관계 개선의 길을 열었다.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민박 활동을 통한 한국 고유의 문화·전통·풍습 등에 대한 깊은 인상과 이해를 심어주었다. 세계 속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 제17회 세계잼버리는 성공적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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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7 [00:57]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