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을 말한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일찍부터 꿈과 끼를 살려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8/01/08 [15:05]

일찍부터 꿈과 끼를 살려야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사람은 타고 날 때부터 모두 다르게 태어난다. 모두가 다른 개성을 갖고 태어난다.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간에도 전혀 다른 개성을 갖고 태어난다. 그래서 형제를 놓고도 함부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자칫 형제를 모두 망치게 된다.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꿈과 끼를 찾고 키워야 한다. 꿈과 재능을 믿어주고 키워주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이 먼저 변해야 후회 없는 진로와 취업 선택이 가능하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관계없이 막연하게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만 바라본다.

주위의 시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인생이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스펙을 쌓는 데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연봉 높은 기업에 취업을 시켜야겠다는 생각만으로도 안 된다. 중장기 직업교육 전략이 필요한 때다.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노력하여도 어려운 점이 있다.

상급학교 진학시스템이 학벌과 성적으로 서열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직업교육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취업률보다 정착률을 올려야 한다. 고용시장에 미스매치가 발생한 이유는 정부ㆍ학교ㆍ학생ㆍ학부모가 모두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꿈을 바르게 내다볼 수 있도록 적성과 잠재능력을 발굴해야 한다. 인성이나 감성 그리고 창의력을 돋아 주는 교육이 절실하다.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고, 어떤 공부를 어느 과정까지 공부해야 하며 무엇을 잘 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이 중요하다.

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입시교육에 매몰된 교육정책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입시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입시라는 강력한 시한폭탄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더 이상 즐겁지 않은 아이들이 많다. 학교를 포기하고 학교 밖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아이들도 있다. 경쟁만을 강요하는 학교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해버리는 아이들도 있다.

2016년부터 전국의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다. 2013년 42개 학교에서 처음 시범 시행된 후 점차 시범학교를 늘려 2016년부터 전국 3200여 개 중학교로 확대 되었다.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한다.

꿈과 끼를 찾기 위해서는 초, 중, 고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의 장이 필요하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현장적용 사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미래를 탐색하고 진학 및 진로상담도 절실하다.

직장인들도 끼를 찾아야 한다. 물론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는 어렵다. 나의 재능과 내 꿈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같은 패턴으로 지시하는 업무만을 강요당하기 쉽다. 그래도 나이 불문하고 나의 끼를 찾아보아야 한다. 취미로 할지언정 내 꿈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는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취업과 진학이든 꿈과 끼(재능)가 빠져 있다면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니다. 꿈과 끼는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더욱 잘 할 수 있다. 반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 곧 매너리즘을 겪게 된다. 행복할 수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끼가 있다. '끼'란 국어사전에는 없는 단어다. '잡기(雜技)'를 말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잡기(雜技)는 여러 가지 기예(技藝)를 이른다. 때로는 노름 따위를 말하기도 한다. 기(技)는 재주, 재능, 솜씨를 뜻하는 글자다.

어느 한 가지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말이다. 공부를 잘 한다거나 행동이 특출하다는 것과는 다르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을 가지고 끼가 있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특별한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어서 그것을 실력으로 나타낼 때 '끼가 있다'고 평한다.

끼란 인간의 본능에서 나온 재주다. 흔히 예능인들에게 '끼가 있다'고 말한다. 아무나 함부로 할 수 없는 특정한 기능이다. 끼를 발휘한다는 것은 어떤 분야에 특출 나게 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령 노래에 끼가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에 비해 월등히 노래를 잘 부른다.

예전에는 그 끼를 좋아하지 않았다. 대체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끼가 있는 사람은 도덕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환영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누구도 어느 사람의 끼를 얕잡아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다.

그런데 자기의 끼를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일찍부터 잘 할 수 있는 소질이나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방향으로 인생의 진로를 삼아야 한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훨씬 즐거울 것이다.

연예인들은 거의가 끼가 있어서 시작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오래도록 그 직업을 계속하고 또 보람을 느낄 것이다. 싫은 데도 억지로 남이 시키거나 형편상 직업으로 삼은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런데 우리는 끼 하면 너무 지나치게 예술계통이나 스포츠에 국한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 분야에 국한 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잘할 수 있는 재능도 끼라 할 수 있다. 끼를 일찍부터 세밀히 살피고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잘 가꿈으로써 더 잘하고, 더 즐겁고, 더 보람된 삶을 살 수 있다. 대학을 갈 때에도 자기의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과를 선택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본질적으로 끼가 없다면 오래 지속할 수가 없고 시종일관 열정적일 수 없다. 끼의 발산은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길이다. 그리고 즐거울 수 있는 영역이다. 젊은이들은 자기의 끼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 끼를 찾아 그 길로 인생의 핸들을 돌리는 것이 행복에 접근하는 지름길이다.

(정복규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8/01/08 [15:0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공정한 6 ·13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