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마무리를 잘 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8/11/01 [16:23]

스피치 마무리를 잘 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8/11/01 [16:23]



스피치에서 마무리는 매우 중요하다. 스피치를 성공시키려면 끝마무리를 멋지게 해야 한다. 물론 처음부터 이야기 전체의 맥락이 논리적으로 결론을 향해 전개되고 집약되어야 한다. 끝맺음의 한마디 말은 스피치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마무리는 요점 정리를 하면서 짧고 강렬하게 끝을 맺는 것이 좋다. 멋진 마무리는 스피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일이다. 여운을 주는 한마디의 말이 중요하다. 이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일이다.

특히 장시간 연설이나 강의를 할 경우 연사는 자칫 너무 많은 것을 꺼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스피치의 요점이 무엇인지 청중들이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그 다음은 무슨 이야기이고 끝으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를 미리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대개의 스피치 초보자들은 이 사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스피치의 끝맺음을 제대로 준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겸손을 표하기 위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무의미한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끝맺음이 될 수 없다.

"이것으로 말씀을 끝내겠습니다."라는 말도 필요가 없다. 그냥 말을 끝내고 착석하면 된다. 그리고 결론은 청중에게 맡기면 된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요점을 청중에게 마지막에 이야기해주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짧은 말로써 이야기 전체의 요점을 정리하는 기술은 대단히 효과적이다. 3분 스피치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3분 스피치 결론에서도 가장 무난하고 좋은 마무리 방법은 스피치 내용을 요약 정리하는 것이다. 물론 3분은 짧다. 그러나 청중의 입장에서 집중하여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듣고 이해하고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끝마무리 때 스피치의 내용 전체를 간단하게 요약하여 정리해주는 일이 꼭 필요하다./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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