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무겁게 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2/21 [16:32]

입을 무겁게 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2/21 [16:32]



쓸데없는 말을 여기저기에 옮기는 사람이 있다. 입이 가벼운 사람들이다. 이들 때문에 주변이 시끄럽다. 시시비비(是是非非)도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들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들과 함께 하다가는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

시비를 일으킬 수도 있다. 입이 가벼우면 위험하다. 입이 가벼운 사람과는 차라리 평소에 멀리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입이 무거워야 한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세상에는 조심할 것이 참 많다. 불조심, 물조심, 차조심 등 수없이 많은 것이 바로 조심이다.

조심 가운데 으뜸으로 치는 것이 바로 말조심이다. 가장 중요한 조심이 바로 말조심이다. 말로써 말이 많아지는 법이다. 절대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라는 말을 기억하자. 개운하지 않은 말이라면 아예 꺼내지 말자.

특히 남을 비방하는 말은 아예 입 밖에 내지 말자. 남을 깎아내리는 말은 독약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말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좋든 싫든 그 자리에 없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는 것이 좋은 일이다. 항상 언행이 신중해야 한다.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면 사람 사이에 다툼과 쓸데없는 오해가 생기게 된다. 입이 무거운 사람은 대개 주위 사람들로부터 인기는 없다. 말수가 적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입이 가볍다' 는 평판을 들어서는 안 된다. 필요 없는 소문을 퍼뜨리게 되면 피해자가 늘게 된다. 자기 자신에게도 결코 좋을 게 없다. 군자(君子)는 입을 아낀다. 특히 남의 비밀을 잘 지켜준다. 말조심이 몸에 배어야 한다. 입이 무겁다는 평이 최고다./정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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