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게 많이 걸어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9/03/27 [09:22]

씩씩하게 많이 걸어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9/03/27 [09:22]



오래 살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걷는 것은 보약을 먹는 것보다 낫다. 잘 걷지 않는 많은 현대인은 걷는 일이 불편하다고 말한다.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라고 치부한다. 당장에 하루 만보 걷는 일부터 실천하자. 당뇨환자나 비만환자들에게 걷는 것은 최고다.

걷기야 말로 최고의 치료약이다. 하루 만보만 걸으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만보를 걸으면 하루 300-400kcal 정도의 열량이 소모된다. 따라서 한 달이면 별다른 조건의 변화 없이 체중 1kg를 뺄 수 있다.

걸으면 골다공증이 예방된다. 폐경 이후 여성의 전유물이던 골다공증이 최근 40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잘 나타난다. 많이 걸을수록 뼈가 튼튼해진다. 걸으면 발바닥이 척수와 뇌를 자극해 뇌 건강이 좋아진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각종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일상적 걸음보다 약간 빠르게 리듬을 타며 걷는 것이 좋다. 마사이워킹으로 유명한 마사이족은 하루 40km를 걷고도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없다. 평소 꾸준히 걸을 뿐만 아니라 뼈 건강을 유지하는 점프 습관이나 바른 보행법을 가졌기 때문이다.

만보를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은 더 중요하다. 우선 곧은 자세로 걸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걷는 것은 목뼈에 무리를 가해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목과 가슴, 배와 허리 모두를 똑바로 세운 채 걸어야 한다.

어깨의 높이가 같아야 하며, 허리의 중심이 상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팔은 리듬을 타 자연스럽게 흔들고 엄지손가락을 앞쪽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좋다. 무게 중심이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 이동하도록 리듬을 타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발뒤꿈치가 먼저 닿는 착지 방법이 중요하다. 손과 팔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밝고 경쾌한 걸음은 정서적 긍정감을 이끌어낸다. 기분 좋게 걸으면 엔도르핀의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씩씩하게 정면을 응시하며 걷자. 보는 사람마저도 유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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