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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본인 아내 쇼오꼬씨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9/08/01 [08:35]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19년 동안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에 살고 있는 사꾸라기 쇼오꼬(桜木祥子,51)씨는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했다.‘순결한 사랑, 행복한 가정, 평화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진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을 통해 남편인 권오민(53)씨와 1997년에 미국 워싱턴 DC의 RFK스타디움에서 4천만쌍 축복결혼이 거행됐을 때 부부가 됐다.

그 때 함께 결혼한 커플들은 전 세계 167개국 600개소에서 동시에 위성중계를 통해 참석했다. 쇼오꼬씨는 2남2녀를 두었다. 4명의 자녀는 한국사회에서는 다자녀 가정이다. 73세 시어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함께 모여 7명의 대가족이 같이 산다.

그는 2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17년 동안 모시고 살면서 10년 넘게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를 정성스럽게 돌봤다. 일본인 형수의 정성스런 효행(孝行)의 모습에 감동받은 권오민씨의 남동생 2명도 축복결혼을 통해 모두 일본인 아내와 가정을 꾸렸다.

쇼오꼬씨는 한국 남편을 만난 것에 대해“고집은 세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때가 묻지 않는 순수한 마음이 좋다”고 대답했다. 한국문화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명절 때 가족·친척·지인까지 많이 모인 가운데 상차림 등 가사 분담이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서로 깊이 알게 되어 정(情)이 들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던 쇼오꼬씨는 한국에서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병원 내과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노인복지센터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부모에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지난 2016년 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편 권오민씨는 임실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아내인 쇼오꼬씨에 대해서“생각이 깊고 마음이 넓으며 아이들에게 잘해 아내를 만난 것은 복권 1등 당첨된 것”이라고 말한다. 장남 권명진(18)군은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에 지원해 호주로 3개월 직업교육을 갈 예정이다.

1961년 한국에서 36쌍부터 시작한 축복결혼은 이제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까지 번졌다. 190여개 나라에서 행복한 참가정을 이루고자 축복결혼에 수백만 쌍이 동참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는“하나님의 꿈이며, 인류의 소원인‘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을 이루자”고 세계 도처에 축복결혼을 전파하고 있다.

축복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 것은 세계인들이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 가치관인 효(孝), 충(忠), 열(烈)의 사상을 추구해 참가정을 만드는 가정이 늘기 때문이다.

현재 축복결혼에 동참해 한국 사람과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필리핀, 태국, 몽골 등 30개국이 넘는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편 내년 2020년 2월 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축복결혼이 거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미혼남녀는 가정연합(양길문 부장 02-3271-0524)으로 연락하면 축복결혼에 대한 진행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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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08:3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