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新天地)의 실체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0/03/06 [09:58]

신천지(新天地)의 실체

새만금일보 | 입력 : 2020/03/06 [09:58]

 

예수, 하나님을 빙자(憑藉)한 신천지(新天地)라는 사이비집단은 30만 명이라는 신도와 자산 금만도 5천억이 넘는 돈과 부동산 등 청평 호숫가에 아방궁을 짓고 호의호식, 호색한 정명석을 능가한 이만희는 비즈니스의 귀재(鬼才)라고나 할까. 우연한 기회에 이만희가 다녔다던 청도 시골 교회를 가본 적이 있다. 이만희는 일제강점기 때 머슴살이로 연명, 나병까지 걸려 동네 뒷동산에서 기도를 하여 기적적으로 나아 신유(神癒)은사를 받아 그 뒤로 대구로, 서울로 떠돌며 유재열,백만봉,박태선,문선명,조희성,정명석 등 쟁쟁한 교주들 밑에서 교주되기 수업을 하였다. 신천지의 핵심교리는 ‘신인합일육체영생(神人合一肉體永生)’ 이만희는 신 같은 존재로 죽지 않고 영생 한다는 허무맹랑한 괴담(怪談)을 따르는 자 들이 더 불쌍하다. 성경 요한묵시록에 144,000명의 반열에 들어가려면 가정과 직장, 대학교 등 일신의 정욕을 버리라는 세뇌교육을 하며, 예수는 2000년 전에 온 메시아고 나 이만희는 현세의 구세주라는 게 신천지의 교리로, 다른 신흥사이비집단의 메시아관도 엇비슷하다. 신천지는 12지파 장들이 교묘한 수법으로 청소년과 가정주부까지 꾀어내어 가정파탄을 내고, 대학생은 학교도 버리게 하여 껌팔이나 알바를 해서라도 헌금을 많이 바쳐야만 신천지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쟁을 부추긴다. 이만희교주가 90고개를 넘자 갈 날이 가까우니 본처 유씨 부인 측과 애첩 김남희(64)측은 돈만 아는 이만희라며 신천지를 폭로, 암투가 벌어져 파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필자가 약관에 서울 장위동 하얀 건물에 빨간 십자가가 그려진 전도관 박태선 교주를 보러 간적이 있다. 정장을 한 경호담당 청장년들이 길게 도열해 서있고, 검은 고급세단 여러 대가 들어와 박태선은 2층 단상에서 두 눈을 딱 감고서 1시간 내내 성령이 시키는 대로 설교 한다면서, 마룻바닥에 앉은 수많은 신도들은 미친 듯 소리를 지르고 아-멘 아-멘 박수를 치고 북을 치고 나팔을 불어대는 마치 무당이 신 내림받아 날뛰듯, 정신을 혼미케 하였다. 그 당시 아! 이렇게 세뇌시켜 교주에게 맹신하게 함을 깨달았다. 영생불사 한다던 박태선도 죽고 그 아들 박동명의 타락으로 그 많던 재산은 공중 분해되어 부산 어느 한 귀퉁이만 남았다는 뒷얘기다. 요즘의 정통교단들도 흉내를 내는지 북을 치고 나팔을 불어대며 야단(野檀)법석(法席))이다. 젊은이들은 복음성가와 빠른 템포로 예배시간에 도통 정숙하고 고요한 기도시간을 갖기가 어렵다. 무론 세상의 구조와 이치는 고저,장단과 격렬함과 고요함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때와 장소에 따라 의식이 달라야 한다는 점을 들고 싶다. 종교(宗敎)? 성현들의 높은 가르침을 받아 그것을 실천하는 안빈낙도(安貧), 윤리도덕의 최고 정점이다. 어느 종교집단이고 비대하고 돈이 축적되면 사단이 나기마련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 사람이 얼마나 종교적이냐 보다 윤리도덕 적인가를 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종교는 그 사회의 양심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堡壘)라고 하였다. 기독교의 본산인 유럽여행에서 기독교의 유물론적 타락성과 돈과 권력을 탐한 중세기 교회가 쇠락하여 몰락 출석교인이 1%라는데 놀랐다. 비대한 한국 대형교회 역시 맘몬 물신주의와 정치권력과 야합, 타락해가는 과정이 유럽과 똑같아 비판의 칼럼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코로나가 번져 나라가 흥망의 위기에도 무슨 제왕인양 빤쓰목사 전광운의 선동과 막말, 허세와 돈에 미친 장경동, 조용기목사의 거액탈세와 빠리의 마돈나 사건, 부동산 왕국 명성교회 김삼환목사의 불법세습과 정치야합, 만민교회 이재록은 하나님이 시켜서 도박을 했다며, 김정은처럼 백마를 탄 기쁨조 신도를 성폭행 죄로 감옥행, 사랑의 교회 오정현 3000억 대형교회당 바벨탑조성 등 대형교회 목회자의 이단행위는 신천지나 흡사하다. 그것이 인구 5만도 안 되는 시골교회까지 번져 과도한 빚을 내어 예수 없는 큰집만 지어 도산에 빠뜨린 병든 교회들... ? 목사와 장로의 딸,자식들이 신천지에 빠질까. 세계적으로 고급인력이 많다는 우리청년들이 종교, 철학의 무지와 몰이해와, 과외, 주입식교육은 인성을 떨어뜨렸다. 국가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 집단에 잘못된 인허가 정책과 종교세 부가를 바로 세워야 한다. 신천지를 책하기 전에 난장판의 개신교 지도자와 신도들은 저급한 기복신앙 같은 기독교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요즘 코로나 괴질은 마치 14세기 유라시아 전역을 휩쓴 흑사병(Black Death)을 방불케 한다. 그 당시 왕 같은 제사장 신부도 흑사병에 죽었다. 이탈리아 작가 보카치오의 소설 데카메론(Decameron)은 피렌체 시민 10만 명의 희생을 보고 피에솔레의 외딴 곳에서 선남선녀 10명이 각기 매일 한 가지씩의 이야기를 하면서 병을 피한다는 천일야화 같은 소설이다. ​영생한다는 이만희는 코로나가 그렇게도 두려워 벌벌 떠는가.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죽는 것이 철칙이요 진리다. 신천지집단은 코로나를 전염시켜 살인죄를 저지른, 국가와 국민 앞에 재배(再拜)가 아니라 석고대죄(席藁待罪)해도 부족하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