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양반, 미국인, 미국놈?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21/02/19 [05:26]

미국양반, 미국인, 미국놈?

새만금일보 | 입력 : 2021/02/19 [05:26]

 

 

일제 때 성 노예 이야기는 ‘완전한 소설(pure fiction)’이라는 미국 최고의 대학 하버드 렘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소년기를 일본서 보냈고 2018년 훈장까지 받은 마크 렘지어 친일교수의 징계와 관련 논문 철회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국제 청원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학술지에 실린 논문 <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3월에 정식 출간될 예정인데, 일본 산케이 신문의 해외판 선전지인 제팬 포워드에 실린 기고문 <Recovering the truth about the comfort women>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내용상의 큰 주제는 대동소이 하지만 제팬 포워드에 실린 기고문은 대중을 상대로 한 글이라 렘지어 교수의 속내를 훤히 들여다 볼 수가 있다. 렘지어 교수는 매춘계약에 따라 여성들은 1,2년 일하는 조건으로 고액의 선급금을 받았고, 돈을 많이 벌면 계약 만료 전에 떠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일본 극우들도 감히 이런 주장을 못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의 교수라는 이가 일제식민지 36년간의 피해와 한민족의 원한에 대한 위로는 못할망정 꽃다운 나이의 소녀들이 전쟁 통에 10만 명이나 끌려가 성 착취를 당한 것은 그 소녀들이 돈을 벌려고 매춘 계약을 맺은 것이라는 황당한 거짓말은 우리민족의 지존의식을 건드린 것으로 결코 용납 할 수가 없다. 램지어 교수의 논문과 기고문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와 코네티컷 대학 역사학과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석지영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기고문과 논문의 문제점에 대해 트위터에 13개 항목에 걸쳐 본인 생각을 게재한 바 있다.  석교수는 예일대, 옥스퍼드 대학을 거쳐 하버드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 맨해튼 검사, 데이비드 수터 대법관 서기 등 실무 경력도 다양하다. 석 교수는 법률 전문가답게 렘지어 교수가 말하는 매춘 계약의 문제점으로 인간의 자유의사에 반해 강압 상태에서 맺은 계약은 계약이 아니라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렘지어 교수는 매춘강압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역사적인 기록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봤을 때 다른 말로 ‘노예 계약’으로 강제 동원된 성노예 상태였다는 걸 유엔과 국제 앰네스티 등이 이미 인정했고, 이를 일본 정부도 고노 담화 등을 통해 수용했는데 렘지어 교수의 주장은 이를 뒤집을 근거가 전혀 없다. 이에 대하여 학생들과 교민들이 들고 일어나 논문철회와 사과할 것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타이완,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수많은 곳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강제 동원했지만 그걸 모두 빼고 한국과 일본 사이의 대격돌(smackdown)로 만든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노예상이 흑인을 노예로 데려오면서 계약서를 쓰면 이걸 계약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렘지어 교수는 SBS 인터뷰 요청도 결국 거부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한국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무관심이다. 다만 한일 갈등은 당사자들의 싸움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한발 빠져 있을 수 있다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문제는 인류 보편적 인권, 역사적 사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 주류 언론에서도 언급조차 안 한다는 것은 굴절된 언론으로 한국을 얕잡아 본 것이리라.  일본인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는 일본은 신()친일파 양성으로 일본방문교수에게 500~1000만원을 주어 연 30회 까지 수 억 원의 돈에 매수되어 친일 나팔수 노릇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 연세대 류석춘 교수 역시 ‘살기 어려워 일본에 제 발로 매춘하러갔다’는 친일 망언을 한 그가 동족이란 게 부끄럽다. 1860년 미국남북전쟁 때 북군의 조셉 후커(Joseps Hooker1814-1879)장군은 병사들의 사기와 의욕을 북 돋우기 위해 자국의 여자들을 위안부로 모집을 하였다. 전쟁으로 피폐한 당시에 빵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들이 몰려들어 성을 상품화 한 매춘이 성행하였다. 병사들은 위안부들의 숙소와 영업장소의 거리를 후커사단 또는 후커거리로 불렀으며, 미군은 한국에 8.15 때 해방군으로 온 게 아니라 점령군으로 와 한반도를 두 동강이 낸 장본인으로써 그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 6.25가 일어났는데, 미군부대 주변의 매춘거리를 후커거리 쯤으로 알고 있으리라. 인종차별과 6조원 과다방위비 강요를 한 트럼프와 하버드대의 명예를 걸고 있는 세계 최고 지성의 교육자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학문의 표현이라 한 하버드대 총장의 헛소리는 미국 여성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매춘의 후커거리 연구논문에나 해당되리라. 어느 의식 있는 한국의 대학교수가 ‘미국양반,미국인,미국놈’이라고 쓴 책 제목으로 정한 것은 지금의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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