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영화의 매력에 '흠뻑'

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5/29 [08:16]

베네수엘라 영화의 매력에 '흠뻑'

대중일보 | 입력 : 2009/05/29 [08:16]

 

 

열정과 매혹의 나라 베네수엘라.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화끈한 그들의 영화가 전주를 찾았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구 전주보건소 자리)에서는 '전주 디지털 독립영화관 5월 기획 상영전 - 베네수엘라 영화제'를 이달 31일까지 펼친다.

베네수엘라의 우수한 예술영화 및 고전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된 이번 영화제는 전주 디지털 독립 영화관과 시네필 전주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
 
미지의 베네수엘라영화 6편이 소개되는 이번 영화제는 아름다운 화면에 남녀의 사랑을 애틋하게 그린 '이사벨 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와 베네수엘라의 국민 감독인 로만 찰바우드 감독의 영화 '담배 피우는 물고기' '게 II'가 소개된다. '이사벨 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는 아름다운 화면과 애틋한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하며 '담배 피우는 물고기'는 자국 영화인들에게는 고전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베네수엘라 영화의 이정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게 II'는 미궁의 살인사건을 베네수엘라 영화 특유의 복잡하고 섬세한 심리묘사로 표현해 베네수엘라 영화 중 최초로 속편이 제작된 영화이다. 이 외에도 자국 영화 중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며 2006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베네수엘라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경찰관의 여자 마쿠'와 이반 페오 감독이 만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이피헤니아' 등 이제까지 국내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베네수엘라 장편 영화 6편이 소개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사랑과 질투, 폭력에 대한 강렬하고 매혹적인 베네수엘라의 영화를 통해 베네수엘라인의 영화에 대한 집념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영화당 관람료는 5,000원이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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