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고, 우수학생 대거 몰려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1/12 [23:47]

전북외고, 우수학생 대거 몰려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1/12 [23:47]

 


전북외국어고등학교(학교장 이희목)가 지난 9일 2010학년도 신입생 합격자 121명을 발표했다.


이번 전북외고 합격자중 특히 최상위권 학생이 지난해에 비해 약 250% 늘고, 군산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전북외고 입시관계자는 "2010학년도부터 특목고 입시 전형이 기존 모집단위를 ‘전국’에서 ‘전북’으로 제한함으로써 대원외고 등의 수도?경기권 지역 외고 지원을 준비하던 도내 우수 학생들이 전북외고에 상당 수 몰렸으며, 최근 외고폐지 논란이 오히려 외고 진학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올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내신만의 입학 대상자 선정은 과거와 같은 배짱 지원이 줄어든 대신 우수한 학생의 소신 지원이 늘어난 결과"라고 덧붙였다.


최종 선발 결과 전주 지역 25명, 익산 24명, 군산 39명, 남원 12명, 김제 5명, 정읍 5명 등 총 120여명이며 해외에 2년 이상 부모와 같이 거주한 특례입학 대상자도 1명 포함됐다.


한편 군산시 소룡동에 자리잡은 전북외고는 지난 2005년 3월 영?스페인어, 영?일어, 영?중국어과 등 3개학과 125명의 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외국어 교육 내실화를 통한 외국어 영재 및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써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석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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