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의전당, 군민 문화 갈증 확~ 풀었다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6/12 [09:27]

고창문화의전당, 군민 문화 갈증 확~ 풀었다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6/12 [09:27]

올테니아 오케스트라 공연 '서양음악·국악 만남' 전석 매진 성황

 

문화예술의 장이 되고 있는 고창문화의전당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저녁 7시 30분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서양음악과 국악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올테니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에서 전 좌석이 매진돼 관객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은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관객들에 대한 배려로 곡에 대한 설명과, 정통 고전파 음악에서 현대 민족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양의 음악을 비롯한 공연은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에 충분했다.
특히 고창 모양합창단과 중앙교회 성가대원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특별한 협연과 해금, 사물놀이, 태평소와 함께한 협연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공연이 끝난 이후에는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고창 문화의 수준을 한순간에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민석 지휘자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단원들도 한국투어 연주 중 가장 만족스러운 공연을 할 수 있었다”며“고창군민의 문화예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고창읍에 거주하는 조모씨는 “오케스트라에 견주어 태평소와 사물놀이는 거의 압도적이었으며, 오케스트라에 절대 뒤지지 않는 우리 가락에 너무 놀랐다”며“ 고창문화의전당이 있기에 이런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공연을 기대했다./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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