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말 현재 도내 교통사고 8,862건 중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419건으로 노인 사망자는 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321명 33.3%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비해 2%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337명의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가 105명(31.1%)이었던 비해 2%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도 올해 전체 교통사고 8862건 중 노인사고는1419건으로 16%를 차지했고, 부상자 또한 1만4440명 중 1557명으로 10.8%를 나타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도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1경1노' 담당경찰관의 철저한 관리 및 홍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교육용 CD(중소도시·농촌형), 동영상, 교통안전 켐페인 송 등 다양한 홍보용품을 활용해 형식적인 방문을 지양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노인회 등 각 지역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단체와의 연계망 구축 등을 통해 노인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석하기자/heyo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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