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 재래시장 이용하세요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1/18 [00:23]

올 김장, 재래시장 이용하세요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1/18 [00:23]

 

 

전주지역 11곳 13개 품목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 대형마트보다 4만원 저렴

 

 

 

전주지역 재래시장의 김장비용이 시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19.2%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ㆍ전북지회에 따르면 최근 전주 남부시장 등 재래시장 3곳과 대형할인매장 5곳 대형슈퍼 3곳 등 11곳을 대상으로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 가격조사 결과, 재래시장은 평균 17만3,411원, 대형마트는 21만4,611원으로 재래시장이 4만1,200원(19.2%) 저렴했다.

 

대형슈퍼는 평균 20,4000원으로 마트보다 1만원 가량 저렴했으며, 재래시장보다 약 3만원 가량 비쌌다.

 

대형마트의 경우 평균가격 비교결과 다른 업태에 비해 까나리액젓과 멸치액젓이 저렴했으며 대형슈퍼는 새우육젓과 굴 등 2개 품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은 13개 조사 품목 중 무, 고춧가루, 깐 마늘, 생강, 흙대파, 쪽파, 미나리, 소금 등 8개 품목이저렴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주요 품목인 고춧가루(600g)는 대형마트가 평균 1만4,180원, 재래시장은 8,667원으로 재래시장이 5,513원 저렴했으며 생강(1㎏)은 대형마트가 평균 9,500원으로 재래시장(4,667원)에 비해 2배 이상 비쌌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올해 김장에 필요한 무와 배추, 젓갈류의 가격 약세와 쪽파, 마른 고추의 가격안정으로 지난해 비해 김장비용이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매처별 및 상품의 품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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