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산동 우리밀 단지 조성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1/19 [01:03]

조촌-동산동 우리밀 단지 조성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1/19 [01:03]

 

 

시,생산서 가공시스템 갖춘 체험장 건립… 내년 본격 가동

 


전주시 조촌동, 동산동 일대가 우리밀 메카로 조성된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조촌동, 동산동 일대를 우리밀 단지로 조성하고 재배부터 생산, 가공, 판매에 이르는 시스템과 우리밀을 활용한 체험장을 건립, 전주를 우리밀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송하진 시장이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농민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쌀 소비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각종 사업이다.

 

이에 시는 내년도 우리밀재배시범 단지 100ha를 조성하고 생산차액분과 우리밀 수확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파종되는 밀 전량은 전주시 우리밀영농조합이 수매에 나서 안전한 판로 확보로 겨울철 대체작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입밀은 고온에 발생하는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농약을 사용하고 수입시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 등 약품을 사용하지만 우리밀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울러 시는 용정동에 우리밀제분 및 강동오케익 공장건립 등에 총36억원을 지원,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밀 소비를 촉진시킬 방침이다.

 

한편 지난 9월 생산에 들어간 전주주조공사 역시 우리밀과 지역쌀을 100%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우리밀 소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2년에 보리 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지난 2007년도부터 우리밀을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해 생산, 유통, 판매, 대량소비처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는 소득을 올릴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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