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농산물인증 사후관리 부실로 신뢰 하락"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1/19 [23:55]

"우수농산물인증 사후관리 부실로 신뢰 하락"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1/19 [23:55]

 


전북도의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해 소비자 인식과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고석원 의원(고창2)은 18일 농수산식품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충성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도내 GAP인증에 대한 사후관리 부실문제로 도내 전체 우수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고 의원은 "지난해 정부의 GAP인증 후 사후관리 조치결과 전국 40건 가운데 전북은 표시정지 3개월 1건, 시정명령 7건 등 총 8건이 적발돼 전국 대비 20%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또 "정부의 GAP활성화 대책에 따라 인증에 필요한 절차와 조건 완화로 향후 GAP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사후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지만 도는 대응이 미흡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정부 대책에 따라 부족한 도내 인증기관의 확대 및 사후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유통실태 조사를 강화하고 안전성도 철저히 검증하는 방향으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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