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6인 선정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11/26 [01:07]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 6인 선정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11/26 [01:07]

 

 

우진문화재단의 '2010 청년작가초대전'에 이홍규, 고기현, 이주리, 임현채, 김가실, 오세현씨가 선정됐다.

 

이번 초대전에 선정된 작가들은 지역을 비롯해 중앙화단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청년작가로 한국화가 2명, 서양화가 1명, 미디어아트 1명 등 총 6명의 전업작가가 선정됐다.

 

한국화가 이홍규(31)씨는 전주대 미술학과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이씨는 전통수묵화에 주력해왔으나 최근에는 웅장한 스케일과 관점을 다각화하는 노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묘사력이 탄탄하고 치열하게 작업하는 아날로그형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전주를 소재로한 대작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과 공간을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작업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화가 고기현(44)씨는 이화여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지와 LED조명의 접목이라는 개성있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이다.

 

서양화가 이주리(37)씨는 원광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오랜 기간 남성누드를 집요하게 작업하고 있는 작가이다. 대작 중심의 스케일과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표현력으로 작가의 성장가능성을 짐작케한다.

 

 

서양화가 임현채(30)씨는 전북대 서양화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섬세하고 치밀한 선형묘사로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해낸다.

 

청년작가초대전 사상 최연소 작가로 선정된 김가실(25)씨는 전북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 홍익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있으며 작업에 대한 열정과 감각적 화면이 성장가능성을 엿볼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미술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아트 분야로 선정된 오세현(30)씨.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오씨는 인청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실험·독립영화를 제작하며 미디어아트를 접해 벤쿠버국제영화제, 동경 이미지포럼 등에 초대된 바있다.

 

한편 이들은 내년에 각각 2주간의 초대전을 갖을 예정이며 제7차 우진해외미술기행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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