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 비씨카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협약 효과
중소기업청은 그 동안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전통시장에 대해 2.6~4.2%에 이르던 카드수수료를 대형점 수준인 2.0~2.5%로 인하해 온 결과 지난 15일 현재 137개 전통시장의 1만781개 점포가 카드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카드수수료 인하는 지난 11월 11일 중기청이 비씨카드(주)와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전통시장에서 일부 영세상인(연매출 4,800만원 미만)을 제외한 대부분 상인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 왔으며, 카드수수료 2%대 인하 혜택을 받는 전통시장 상인은 3만개 내외로 36%에 불과했다.
이에 중기청은 비씨카드사와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카드단말기 보급률이 70%이상인 시장의 상인 모두에 대해 카드수수료를 2%대로 인하토록 했다.
중기청 하종성 시장개선과장은 "이번 137개 전통시장에서 절약되는 카드수수료는 36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각 지방청별로 VAN사업자를 선정해 카드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200개가 넘는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2012년까지 70%이상으로 확대해 700여 개 전통시장이 카드수수료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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