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배워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6/05/24 [00:11]

소통을 배워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6/05/24 [00:11]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은둔은 하나의 정신적 질환에 해당한다. 불통과 먹통은 안 된다. 소통이란 내 이야기를 해서 나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아니다. 내 생각과 감정이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과 함께 뒤섞여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소통이다.
내 관점만 고수하면 먹통이 된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 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관점을 끌어내야 소통이 된다. 서로가 알고 있는 용어나 배경, 지식이 다른데도 이를 알지 못하고 자꾸만 자기 이야기만 하면 불통이 된다.
소통을 잘 하려면 서로가 알고 있는 정보를 일치시켜야 한다.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정보가 자신의 것만 옳다고 주장하면 그때부터 먹통이 되고 만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현장이 막히면 안 된다. 항상 통해야 한다.
소통은 다른 사람과의 원활하게 지낼 수 있는 윤활유다. 소통의 부재는 세상살이를 힘들게 한다. 물론 불통과 먹통의 원인이 다른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문제가 없는지 항상 돌아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소통의 법칙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말을 조심해야 한다. 혀를 다스리는 건 나지만, 내뱉어진 말은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번 말한 것은 책임을 져야 한다.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하자.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하기 쉬운 말 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자. 기분 좋게 마음에 남는 말이 좋다. 목소리의 '톤'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흥분하지 않는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야 한다.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이 가장 나쁘다. 귀 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다. 소통을 가로막는 말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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