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대부고 이재경 교장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6/05/30 [00:49]

전북사대부고 이재경 교장

새만금일보 | 입력 : 2016/05/30 [00:49]


전주시 금암동 전북사대부고의 이재경 교장(62)은 철저하게 < 인성과 학력 신장 > 이라는 두 바퀴로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는“학생들로 하여금 배움과 삶의 일치로 바른 인간성을 회복하게 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교과별 창의성 대회’와‘수업혁신 224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교과별 창의성 대회’는 국어과 백일장·논술대회·토론대회, 영어과 영어단어왕·영어 프레젠테이션 발표대회·팝송대회, 수학과 수학시화전·나도 수학선생님·수학경시대회, 과학과 과학 탐구토론대회·발명아이디어 및 발명왕 선발 대회, 예체능 교과의 농구와 배드민턴 등 스포츠동아리 리그전, 피아노연주회, UCC공모대회 등 매우 다양하다.
‘수업혁신 224운동’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육성 및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교사들의 교실수업 개선 실천 방안으로 토의 토론, 프로젝트, 액션러닝 등 협력 학습 등의 형태를 갖는다. 또한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방과후 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3무(無) 운동’을 통한 클린 스쿨 조성 및 배려·나눔·협력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3무(無) 운동이란 무폭력, 무흡연, 무질서추방 운동을 통한 클린스쿨 조성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건강한 신체와 예절·질서·준법 등 기본생활 습관 정착을 위한 운동이다. 이 교장은“3무 운동은 학생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 및 교사의 솔선수범과 함께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의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연탄은행, 김장나누기, 월드비전의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등을 통한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의 실천과 더불어 위드(With), RCY 등 다양한 봉사동아리의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협력의 인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교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전북사대부고를 학생들에게는 가장‘가고 싶은 학교’로 그리고 학부모들에게는 꼭‘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었다. 특히 3무(無) 운동을 통한 클린스쿨 조성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기본생활습관의 정착으로 쾌적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향상됐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창의적 경험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선택 범위가 크게 늘어났다.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은 이를 반증하고 있다. △2013 전북 초중고백일장대회 입선(가작) △2013 한국청소년과학올림피아드 지역예선대회 장려상 △제1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북지역대회 동상 △2013 국제중고등학생 미술공모전 특선 △제7회 황토현전국청소년토론대회 금상 △2014 고교-대학전공연계프로그램 우수상, 2015 전국 중·고 독도 과거대회 은상(교육감상) 등을 수상한 것이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교과별 창의성대회 및 수업혁신, 독서를 통한 창의력향상이 학력의 신장으로 직결됐다는 점이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와 연·고대 등 서울권 소재 대학 진학률이 이전에 비해 월등하게 상승했다. 이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도전 및 꿈을 격려하고 교사들의 교육적 성장과 지원에 힘쓴 결과라는 평이다.
이재경 교장은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창의성대회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아침독서 정착 및 학년별 문집발간, 월간 영자신문 발간, 주간 학교신문발간, 학생중심의 자치활동과 민주적 리더십함양,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확산과 정착, 3무(無) 운동을 통한 클린스쿨운동 지역사회로의 확산 등에 중점을 둔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교원부분에서는 학생활동 중심의 창의적 교수·학습방법 개발 및 적용, 교과별협의회 활성화 및 상시적 수업공개와 수업나눔을 통한 교실수업의 개선, 자율·직무연수를 통한 전문성 신장을 통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교사, 학생에 대한 헌신으로 존경받는 교사상을 정립해야 한다”말한다.
아울러“안전하고 쾌적하며 친환경적인 교육환경 및 학교 교정 조성에 힘쓰고 각종 장학금 조성과 기부문화 활성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형성, 축제 및 동문음악회를 지역문화 행사로의 확대 등을 통하여 지역교육과 문화 산실의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2014년 3월 1일 전북대사대부고 초빙형 공모 교장으로 취임한 이 교장은 지난 2008년 사단법인 전북교육장학재단, 그리고 2014년 사단법인 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를 설립해 어려운 지역 청소년의 장학사업 및 문화사업을 해오고 있다. 35년의 중등교원,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및 장학관, 전라고등학교 교장,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북교육연수원 원장, 부안고등학교 교장 등 다양한 교육경력을 지닌 교육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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