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용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추진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6/20 [08:00]

도, 농업용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추진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6/20 [08:00]

전북도가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수질개선에 나선다.

도는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쾌적한 농어촌 생활환경을 조성키 위해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추진하는 저수지는 고창군 심원면의 저수량 221만톤, 수혜면적 260ha의 궁산저수지이며 지난 2월까지 기본조사 및 세부설계를 완료,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궁산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저수지 상류 유입부에 오염물질 침강소 2개소를 설치, 강우시 저수지 상류에서 다량으로 유입되는 토사와 오염물질을 집중적으로 침전.퇴적될 수 있도록 해 깨끗한 물이 유입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공습지 2개소를 설치해 주변 농경지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이나 비료 성분, 축사에서 발생하는 폐수, 지역주민들의 생활하수가 정화처리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인공식물섬도 2개소를 설치, 저류수의 오염물질 침전으로 생성되는 영양물질 제거 및 조류의 이상증식으로 발생하는 녹조현상을 방지하는 등 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로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저수지 주변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해 농촌경관조성에도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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