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5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자금 푼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1/18 [23:00]

道, 1500억원 규모 소상공인 지원자금 푼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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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타 시도보다 우위 선점 … 유기적 체제 전환 운영

 

 

 

전북도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상자 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연중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업체당 5,000만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과 3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정책자금을 도내 소상공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타 시.도 보다 우위 선점.확보해 유기적인 지원체제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또 저신용.무점포 자영업자를 위해 도가 출연해 설립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2,000만원 이내로 600억원 정도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자등록증 유무.점포 소유 여부와 상환 능력에 따라 보증 한도를 차별하되, 전북신보 이사장의 판단으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조정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5년 이내 상환으로 보증수수료를 1%에서 0.5%로 50% 감면했으며, 중도 상환 시에도 수수료를 없애 여유자금이 있을 때 상환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해 상환 부담을 완화해 원리금 상환 연체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을 방지하는 등 최대한 부담 조건을 완화해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창업한지 1년 이내 초기 창업자의 운영 자금 긴급 지원을 위해 도는 '희망전북 특례보증'업체당 1,000만원 이내로 50억원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준비자들을 위해서도 창업교육 이수 후 창업시 '희망창업 특례보증 지원자금'을 업체당 최고 3,000만원까지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용도가 양호한 일반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도는 전북은행, 농협중앙회, 국민은행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이 협약한 자금을 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보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도자금을 지원받은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제위기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한 고금리 사금융 이용을 방지하고 원리금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4,000여 업체에게 20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도는 올해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자금지원 뿐 아니라 현장상담과 5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한 구역별 경영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민간 경영전문 컨설턴트를 활용, 매출증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내 30개 주요상권을 분석해 창업 및 업종전환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상공인 토털 정보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실시간 경영정보 제공과 1:1맞춤 온라인 상담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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