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을 실천하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2/16 [00:28]

가족사랑을 실천하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2/16 [00:28]


가정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잘못은 꾸짖고 잘한 것은 칭찬해 주는 두 가지 사랑이 있어야 한다. 가정에는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이해해 주지 않으면 다른 누구와도 대화하기가 어렵다. 가정에는 대화의 상대가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말동무를 찾지 못하면 밖으로 갈 수밖에 없다.
가정에는 용서가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용서가 없다면 용서받을 곳이 없다. 가족에게 허물이 있다고 해서 몹시 화내지 말자. 다른 일을 비유하여 은근히 깨우치게 하자.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내일을 기다려 다시 경계하자. 봄바람이 언 것을 풀듯, 화기가 얼음을 녹이듯 하자.
 
가정에는 안식이 있어야 한다. 피곤에 지친 몸을 편히 쉬게 할 수 없으면 밖으로 나간다. 가정에서는 인정을 해주어야 한다.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은 바깥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가정에는 희망이 있어야 한다.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면 그 가정은 밝은 가정이다. 가정에는 유머가 있어야 한다. 유머는 가족 간의 정감을 넘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가정에는 어른이 있어야 한다. 가정에는 언행에 모범을 보이는 어른이 있으면 좋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가족과 잘 지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이가 들면 가족 모두에게 편한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어야 한다. 자식은 결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자식은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해야 한다. 자식에게 생각을 강요하거나 따르라고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식이 하고자 하는 일에 조언을 할지언정 방해하거나 부정해서도 안 된다.
자식의 교육 방식에 대해 무시하거나 훈계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자식에게 꼭 따져야 할 말이 있다면 따로 불러 대화하자. 손자, 손녀에게 부모 역할까지 하려고 하지 말자. 특히 손자, 손녀 앞에서 자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도 말자. 손자, 손녀와 자식이 다툴 때는 한쪽 편을 들지 않는다.
삭막한 세상에 가족이라는 말처럼 정다운 것이 없다. 가족은 자연의 걸작 중의 하나다. 행복한 가정이 없는 사람은 정말 가련한 신세다. 살아가기가 매우 힘들다. 사람은 누구나 가정이 있어야 제대로 살아갈 수가 있다. 그러나 가족이 바로 원수 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자기 둥지를 더럽히는 비열한 새와 같다. 괭이의 날을 밟으면 자루가 얼굴을 치는 법이다. 괭이의 날과 자루는 한 지체인데 말이다./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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