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갈고 닦아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3/16 [00:42]

말을 갈고 닦아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3/16 [00:42]

 
원석은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된다. 말도 갈고 닦고 다듬으면 보석이 될 수 있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말에는 온도가 있다. 썰렁한 말 대신 따뜻한 말을 하자.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자. 좋은 말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말자.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남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자.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 있는 사람이다.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은 자신의 가슴에 먼저 명중되는 법이다. 내가 한 말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말이 씨가 된다.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온다.
말에는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 나는 말을 하자.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말자. 그것은 임종할 때 쓰는 말이다. 죽는 소리를 하지 말자.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남지 못한다.
또박또박 알아듣도록 말하자.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을 하는지, 욕을 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표정을 지으며 활기차게 말하자. 생동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원동력이다.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하자. 자만하고, 교만하고, 거만한 말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은 멀리 하자.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한 번 했던 말을 두 번 세 번 반복하지 말자.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해도 된다. 지나치게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지 말자.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자. 부정적인 말은 부정 타는 말이다.
공통 화제를 선택하자. 화제가 잘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것과 같다. 대상에 맞는 말을 하자.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게 마련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자.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자.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들여야 한다. 말을 독점 하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자./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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