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둔갑 쇠고기 유통업체 '꼼짝마'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1/22 [01:18]

원산지 둔갑 쇠고기 유통업체 '꼼짝마'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1/22 [01:18]

 

 

 

전주시가 25일부터 쇠고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이력제 이행실태를 집중 단속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며 수요가 급증하는 선물, 제수용품에 대한 둔갑판매 행위 등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쇠고기 이력제를 완전히 정착시킬 방침이다.

 

쇠고기이력 추적제는 국내에서 사육하는 한우, 육우, 젖소에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개체이력번호를 부여해 공중위생상 문제 발생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쇠고기 이력제를 대비해 지난해 식육판매표지판 5,100개와 거래내역서 장부 500부를 제작해 배부했으며 축산물 판매업소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쇠고기이력제 및 원산지 표시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둔갑판매로 의심되는 쇠고기나 업주가 위반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즉시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를 실시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주부클럽, 소비자모임 등 소비자단체에 개체이력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는 "쇠고기 이력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의 관심이  필수"라며 "이제는 소비자들도 쇠고기를 구입할 경우 개체식별번호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체식별번호는 인터넷 사이트(쇠고기 이력제), 터치스크린, 핸드폰(6626+인터넷키) 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김선흥기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