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골든벨 대성황

골든벨 김제 서경혜씨 ·실버벨 익산 김광매씨 ·브론즈벨 김제 딘티뚜엣 씨 수상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4/03 [00:25]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골든벨 대성황

골든벨 김제 서경혜씨 ·실버벨 익산 김광매씨 ·브론즈벨 김제 딘티뚜엣 씨 수상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4/03 [00:25]


'제8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골든벨'행사가 지난달 31일 전주 바울교회 체육관에서 열렸다.

본지가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말 퀴즈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좀 더 쉽게 배움으로써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4개 시군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이주여성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50여명의 도전자들은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한 문제, 한 문제에 귀를 기울이며 신중하게 풀어나갔다.

문제는 일상 생활을 하거나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 등을 위주로 출제됐다.

도전자들은 문제가 나올때마다 가슴을 졸이며 보드판에 답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함께 온 가족들은 정답을 맞출때마다 준비한 응원도구를 힘차게 흔들며 힘을 불어 넣었다.

순조롭게 문제를 풀어나가던 참가자들은 역사와 속담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대거 탈락했다.

탈락자들은 두번의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금 골든벨의 기회를 노렸지만 갈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져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치열한 경쟁끝에 이날 골든벨의 영광은 서경혜씨(김제시.중국)에게 돌아갔다.

서경혜씨는 "긴장하지 말고 차근차근 문제를 풀자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마음이 차분해지다보니 문제를 비교적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것 같다. 무엇보다 그동안 틈틈이 공부한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버벨은 마지막까지 선전한 김광매씨(익산시.중국)가 차지했으며 브론즈벨은 딘티뚜엣씨(김제시.베트남)가 차지했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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