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5인은 누구인가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4/17 [00:33]

대선 후보 5인은 누구인가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4/17 [00:33]
문재인(文在寅)은 1953년 1월 24일 경상남도 거제군 거제면 명진리에서 아버지 문용형과 어머니 강한옥 사이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용형은 함경남도 흥남의 남평문씨 집성촌인 솔안마을 출신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흥남시청에서 농업과장으로 근무하다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12월 23일에 흥남 철수 작전 무렵에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가족과 함께 몸을 싣고 남쪽으로 피난해 내려왔다.
부산으로 이사하여 남항초, 경남중, 경남고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초기에는 '문과에 문재인, 이과에 승효상'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말기에는 극도로 가난한 자신의 처지에 낙망, 술·담배에도 손을 대며 방황을 하다 결국 대학 입시에 실패하였다.
졸업 후 1971년 종로학원 진입 시험에서도 일등을 하며 학원비를 면제받고 재수를 시작했다. 이후 1972년 경희대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 전두환 정권에 항거하다가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조치로 청량리구치소에 수감 중, 경희대 조영식 총장의 신원보증으로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안철수(安哲秀)는 1962년 2월 26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밀양시 내일동 142번지는 현재 갈비집이 위치하고 있다. 그는 의사, 프로그래머, 벤처 기업인, 대학 교수 출신 정치인이다.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에 60명 중 30등을 할 정도로 평범했으나 독서를 매우 좋아했다. 부산동성국민학교 재학 시절 학교 도서관의 책을 매일 몇 권씩 읽어 결국 도서관에 있는 책은 거의 다 읽게 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여 1등을 차지하고 1980년에 서울대 의대에 입학했다. 3학년 재학 중이던 1982년 가을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하면서 이후 컴퓨터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홍준표(洪準杓)는 1954년 12월 5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15·16·17·18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제35·36대 경상남도지사를 역임했다. 합천군으로 이사를 가서 합천국민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다시 가족들과 함께 대구로 이사하여 영남중, 영남고를 졸업하였다. 영남고등학교 1학년 때 잠시 태권도를 하여 2학년 때 태권도 1단에 합격하기도 했다.
고려대 행정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 시절부터 사법시험에 몇 차례 응시하였으나 낙방하였다. 한때 학생운동에 전념하던 그는 일당 800원짜리 현대조선소의 경비원이었던 아버지를 보고서 눈물을 흘리며 불공평한 세상을 바꿀 결심을 했다고 한다. 1977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에도 몇 차례 사법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했다. 체중 미달로 인해 14개월간 단기사병으로 복무했다. 처가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해안초소에서 단기사병으로 근무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유승민(劉承旼)은 1958년 1월 7일생이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대구 동구 을에 출마하여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박근혜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대구삼덕초등학교, 대륜중학교, 경북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단기 부양책에 반대했다.“재벌도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박근혜 정부의)‘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등 발언을 하며 증세론과 경제 정책 전반을 두고 진보적인 경제관을 피력하였다.
심상정(沈相奵)은 1959년 2월 20일생이다. 대조초, 충암중, 명지여고,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대 최초로 총여학생회를 창설하고 초대 총여학생회장이 되었다. 위장취업으로 구로공단으로 취업해 노동조합을 조직하는 등 노동운동을 펼쳤다. 대우어패럴 미싱사로 일하면서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다.
1985년 6월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기 최초의 정치적 연대파업투쟁인 구로동맹파업에 나섰다. 1993년까지 10년간 수배되었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고,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진보신당을 창당하여, 노회찬 등과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정희, 유시민 등과 통합진보당을 창당하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부정 경선 사건이 발생한 이후 통합진보당을 나와 정의당의 창당에 참여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덕양갑에 출마하여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15년 7월 제3대 정의당 대표로 선출되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 갑에 출마하여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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