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사람·웃음이 숨쉬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1/27 [22:55]

봄이 오는 소리 사람·웃음이 숨쉬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1/27 [22:55]

 

 

국립전주박물관이 내달 4일 따스한 봄의 향기를 알리는 입춘을 맞아 '입춘첩 써 주기 행사'와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열린다.

 

입춘은 24절기 가운데 첫 번째 절기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그 해의 복을 비는 글귀를 써서 대문이나 기둥, 대들보 등에 붙이는 것을 입춘첩이라고 한다.

 

오는 31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본관 2층 홀에서 열리는 이번 '입춘첩' 써 주기 행사에는  서예가 김승방, 김학철 선생님을 초청해 관람객이 원하는 입춘첩을 직접 써주고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한다.

 

입춘첩에 주로 쓰는 글귀로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아라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편안해지고 모두 풍족해져라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수명이 산처럼 든든하고 부가 바다처럼 넘쳐라
.거천재 래백복(去千災 來百福) 재앙은 모두 없어지고 복은 모두 들어오라. 등이 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윷놀이' 등 고유의 전통놀이로 진행된다.

 

김영원 관장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은 뜻깊은 체험의 장이 될 것"이며 아울러 "가족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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