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지역상권 살리기 '온힘'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1/29 [03:07]
최근 대형유통업체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역 중소제조업체 및 자영업자?영세상인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조배숙 의원(민주당?익산을)이 지역 중소제조업체 및 지역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조배숙 의원이 주최하고 민주당 익산(을)지역위원회가 주관하는 “중소제조업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통산업 발전 방안”토론회가 27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1,500여명의 익산시민과 중소상인, 재래시장,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조배숙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중소제조업체와 중소 상인들은 대형유통업체 및 기업형 소매점의 개설과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개선과 대책은 대단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지역의 중소제조업체 및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의 안정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정책적 대안을 충실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배숙 의원은 지난해 말 중소제조업체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원과 연구용역을 체결, 다양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중소유통업체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병 교수(원광대학교)의 사회로 중소기업연구원의 김승일 박사가 발제를 했으며, 김두술 회장(익산시 재래시장연합회), 김보금 소장(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영길 과장(전라북도 민생경제과), 김요한 센터장(익산시 소상공인 지원센터), 박문서 교수(호원대학교), 유대근 교수(우석대학교)가 토론자로 참석, 시종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우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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