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내달 개소 … 복지서비스 시작

전북대중일보 | 기사입력 2009/06/24 [09:01]

건강가정지원센터 내달 개소 … 복지서비스 시작

전북대중일보 | 입력 : 2009/06/24 [09:01]

 


 
전주시 위기가정을 위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오는 7월중 완산구 중앙동1가(구 중앙동사무소) 폐동사무소에 센터가 자리하게 됨으로써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경제사정 등으로 부부나 가정에 갈등이 깊어지고 이혼, 별거, 아동?노인학대 등 가정폭력 발생도 빈발해 해체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위기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1월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가족해체 위기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2009년도 운영?사업비 1억6,000여만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면적 232㎡ 규모로 상담실과 교육장,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조직은 센터장을 비롯 가족상담팀, 가족교육팀, 가족문화팀, 가족지원서비스 제공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5월~6월  준비를 거쳐 7월중에 개소식과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원센터 운영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북대학교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되며 가족교육 및 상담, 가족 돌봄 지원서비스, 가족 생활교육프로그램, 아이돌보미지원사업 그리고 가족 통합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가족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에는 부부가족상담, 이혼 전?후 상담,  가정경영 아카데미, 가족생활교육, 예비부모교육, 예비부부교육 등이 펼쳐진다.

  '가족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아버지학교, 가족봉사단 운영, 의식주 가족문화, 건강가족축제 및 가족문화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또, '가족 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은 공동 품앗이 육아방, 가족돌봄서비스, 다양한 가족통합서비스, 지역사회연계망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그 동안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과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을 펼쳐온 전주시는 이번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질 높은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호 시민생활복지국장은 "지원센터 개소로 해체위기 가정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주시 가족 모두를 사랑, 행복, 웃음이 가득한 건강가정으로 이끄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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