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중 완산구 중앙동1가(구 중앙동사무소) 폐동사무소에 센터가 자리하게 됨으로써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경제사정 등으로 부부나 가정에 갈등이 깊어지고 이혼, 별거, 아동?노인학대 등 가정폭력 발생도 빈발해 해체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위기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지난 1월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가족해체 위기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2009년도 운영?사업비 1억6,000여만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지원받아 운영하게 된다.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면적 232㎡ 규모로 상담실과 교육장,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되며, 조직은 센터장을 비롯 가족상담팀, 가족교육팀, 가족문화팀, 가족지원서비스 제공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되며 5월~6월 준비를 거쳐 7월중에 개소식과 함께 운영하게 된다.
'가족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에는 부부가족상담, 이혼 전?후 상담, 가정경영 아카데미, 가족생활교육, 예비부모교육, 예비부부교육 등이 펼쳐진다. '가족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아버지학교, 가족봉사단 운영, 의식주 가족문화, 건강가족축제 및 가족문화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또, '가족 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은 공동 품앗이 육아방, 가족돌봄서비스, 다양한 가족통합서비스, 지역사회연계망 서비스 등이 진행된다. 그 동안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과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을 펼쳐온 전주시는 이번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질 높은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호 시민생활복지국장은 "지원센터 개소로 해체위기 가정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주시 가족 모두를 사랑, 행복, 웃음이 가득한 건강가정으로 이끄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새만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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