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으로 쌀빵을 먹자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0/01/29 [04:36]

건강식품으로 쌀빵을 먹자

새만금일보 | 입력 : 2010/01/29 [04:36]

 

 

쌀이 남아 돌고 있다. 쌀 소비에 대한 근본대책을 지자체마다 내 놓고 있지만 좀처럼 농민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매년 가을철이면 농민들은 벼 판로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렇게라도 요즘은 건강한 먹을거리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쌀 소비가 좀 나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최근 남원시가 순수 우리쌀만을 이용한 건강식품 쌀빵을 만들어 시판에 들어갔다니 참 반가운 일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쌀 산업의 활성화와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하여 30여종의 빵과 과자를 연구하여 관능평가 결과 만족도가 큰 제품을 관내 제과점과 연계 시판중이다.

육류와 곡류 가공품 등 식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국수, 라면 등 대체식품 소비가 느는 것도 쌀 소비 감소에 한 몫하고 있다.

이에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식생활 소비패턴의 변화에 맞춰 간편한 한 끼 식사로, 간식으로도 활용되는 빵에 착안점을 두어 쌀빵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쌀빵의 종류는 쌀생크림 케이크, 쌀롤케이크, 쌀머핀, 쌀쿠키로 1%의 밀가루도 섞지 않고 100% 쌀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높다는 것이다.

쌀은 다른 곡류에 비하여 단백질 함량은 적지만 양질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 아미노산 분포에 있어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옥수수, 조, 밀가루보다 약 2배 정도 높다. 이러한 쌀의 장점으로 성장기 어린이 및 소화력이 약한 노인의 간식 및 주식으로 최상이다.

남원시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는 쌀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식품개발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쌀생산 농가 안정과 관련 가공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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