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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에 유머를 실어라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06/13 [00:13]


정치인들의 유머감각이 너무 빈곤하다. 유머와 음담패설의 차이도 모른다. 정치에 여유도 없다. 체면치레만 지나치게 많다. 의사당에서는 욕설과 언어폭력이 난무한다. 흑백논리만 심각하다.
목숨 걸고 싸우는 판에 무슨 유머를 구사할 여유가 있느냐고 할 수 있다. 사실 이런 판에 유머를 구사하면 정신 나간 사람으로 오인받기 십상이다. 삭막한 정치풍토에서 유머가 나올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치판에는 오히려 유머가 필요하다. 유머는 정치의 방부제다. 유머는 타협과 합의가 잘 이루어지는 정치풍토에서만 가능하다. 상대가 유머를 안 하니 나도 안 한다는 경직된 사고가 문제다.
유머는 우선 정치인 자신을 위해서 유익하다. 정치가의 유머는 때로 국가와 국민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지도자의 유머는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 정치인들도 정치에 유머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러나 정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유머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실토한다.
정치는 결국 말이다.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를 일컬어 말의 예술이라고 한다. 유머는 말의 양념이다. 말이 제 맛을 내게 하는 데 유머만한 양념이 없다.
유머가 있으면 말이 산다. 정치유머가 살면 정치 수준이 달라진다. 여유 있는 정치를 위해서는 유머가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 자극적인 언어보다는 해학적인 표현이 중요하다. 유머와 재치 있는 정치가가 필요하다. 유머와 Y담은 다른 것이다.
유머는 주고받는 것이다. 살벌하면 유머가 안 나온다. 유머는 정치가 또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필수 덕목이다. 자신의 입장과 고집만 피우는 풍토는 변해야 한다. 이래서는 유머가 설 자리가 없다. 지도자는 적에게서도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존경에서 나온다.
정치부터 유머가 섞이면 사회나 가정, 직장에도 유머가 풍부해진다. 21세기의 정치가는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절대로 필요하다. 유권자들은 친근하고 유머감각이 있는 정치인에 대한 갈증이 크다.
살벌한 정치판은 국민들을 피곤하게 한다. 정치판에 유머를 살리는 것은 우리의 정치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유머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 인기를 끌고 성공하는 시대다. 정치판에 유머를 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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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3 [00:13]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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