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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개관 15주년 특별전 및 학술대회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06/15 [00:25]

전주역사박물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전주 정신 특별전 '꽃심의 도시, 전주'와 제19회 전주학 학술대회 '고려시대의 전주'를 개최한다.



# '전주 정신 특별전' 꽃심의 도시, 전주
전주시는 지난해 6월 전주시민의 날에 전주정신 ‘꽃심’을 선포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전주정신 선포 1주년을 기념해 전주시와 함께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6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열린다.
‘꽃심’은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이다.
전주정신 꽃심은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문화와 세상을 열어가는 정신이다.
전주사람들은 ‘대동ㆍ풍류ㆍ올곧음ㆍ창신’의 정신이 있으며 이런 4대 정신이 전주를 꽃심의 도시로 만들었다.
‘대동’은 넉넉한 심성으로 타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며 더불어 사는 상생의 정신이고‘풍류’는 문화예술을 아끼고 즐기며 운치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이다.
‘올곧음’은 의로움과 바름을 지키고 추구하는 것이며‘창신’은 전통을 토대로 새로움을 창출하는 법고창신의 정신이다.
꽃심은 이러한‘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아우르는 전주 대표정신이며 이 4대 정신은 또 전주를 꽃심의 도시로 만든 힘이고 원동력이다.
이번 특별전은 전주정신 꽃심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도시의 정신을 찾는 것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일이기도 하다.
전시는 전주정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주정신 ‘꽃심’의 역사적 근거를 보여주는 60여점의 유물로 구성돼 있다.
옛 전주와 전주사람들의 모습이 기록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듯 힘찬 용이 새겨진 경기전 운용문 암막새를 비롯해 완판본, 부채, 서화 등 전주역사를 대표하는 유물들이다.
전주 것은 아니지만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 실록을 내장산에 수호하면서 쓴 일지 '임계기사'원본도 소개된다.
일제강점기 전주한지를 전국에 유통하면서 기록해 놓은 한지 유통 장부도 공개된다.
이 한지 거래 대장은 전주한지의 역사를 담은 매우 귀한 자료로 작년에 박물관에서 어렵게 구입한 것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꽃심’글씨가 눈길을 끈다.
국립무형유산원 김정남 과장이 쓴 작품으로 전주정신 꽃심을 잘 형상화 했다.
사람들이 심지를 굳건히 하고 배를 타고 노를 저어 꽃심의 세계를 항해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심’자 가운데 낙관은 꽃심을 나타내는 것 같다.


# '제19회 전주학 학술대회' 고려시대의 전주
제19회 전주학 학술대회 ‘고려시대의 전주’는 그간 연구가 미진했던 고려시대 전주목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자리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전주학연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이번 학술대회부터 연구가 미진한 분야들을 우선적으로 규명해 갈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이동희 관장(전주역사박물관장)이 맡아 '고려시대 군현제와 전주'라는 주제로 서막을 연다.
전라감영과 관련해 고려시대 전라도를 순찰하는 안찰사영이 이미 전주에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이 주목된다.
하태규 교수(전북대)는 '고려시대 전주지역 관향성씨와 세족'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고려시대 전주 유씨, 전주 최씨, 전주 이씨 가문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세족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음을 밝힌다.
장일규 교수(동국대)는 '고려시대 전주 지역 불교계의 분포와 추이'를 발표한다.
고려시대 전주지역 불교에 대한 논고가 거의 없다 하며 향후 본격적 연구를 주문하고 있다.
송화섭 교수(전주대)는 '사료를 통해서 본 고려시대 전주의 성황신앙'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고려시대 성황제는 전주부 향리들이 제물을 마련하는게 전통적인 관례였으며 전주 성황신의 위계와 신분이 대단히 높았다고 주장한다.
조법종 교수(우석대)는 마무리 발제자로 나서서 '이규보의 기록을 통해 본 고려시기 전주, 전라북도'를 논한다.
최근 전라감영에서 출토된 전주목(全州牧) 명문와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토론자로는 서영대(인하대학교 교수), 한정훈(목포대학교 교수), 김방룡(충남대학교 교수), 유호석(전북대학교 한국학센터 연구원), 허인욱(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나선다.
개관식에 이어 진행되는 전주학 학술대회 종합토론 좌장은 한문종(전북사학회 회장)이 맡는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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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5 [00:2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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