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교량 유지보수 관할구청마다 제각각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06/16 [09:05]


관할 지자체에 따라 교량 보수도 제각각 이어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요구되고 있다.(관련기사 본보 8일자 6면)

15일 전주시 완산구 진북동과 서신동을 연결하는 서신교 위를 지나는 차량들이 지나칠때마다 유난히 덜컹거림과 소음이 심하다.

포장이 파인 곳을 지나는 차량바퀴들의 충격 때문이다.

이곳은 준공된지 30여년이 지난 노후
▲ 파손된 서신교     © 새만금일보

교량으로 교량 하부 곳곳에서 콘크리트가 부서져 떨어져 있거나, 박리현상이 나타나 있다.

또 상부는 곳곳이 포트홀 처럼 움푹 파여 있고, 심한곳은 포장이 모두 벗겨져 노출된 철재물에 녹이 잔뜩 찌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부족한 예산때문에 이 모든 것을 보수할지는 미지수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서신교, 서곡교, 홍산교의 표면보수와 신축이음장치에 대한 보수보강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한곳만 집중적으로 시설보수하기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이 3곳의 교량 보수를 위한 설계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결과물이 나와야 판단이 서겠지만, 서신교의 모든 문제 해결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덕진구청 관리의 동산육교는 '급한 부분은 보수가 이뤄지지않고, 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공사가 이뤄져 결국 예산만 낭비한 꼴'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서신교와는 비교물로 떠 올랐다.

동산육교는 전주시 동산동과 완주군 삼례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지난 2015년 1차 공사에 이어 현재 2차 보수보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차례에 걸쳐 18여억원이 투입됐음에도 전라선 철교 위 강박스 부분의 도색이 제외된 반면, 염분의 피해가 덜 받는 교량하부 거더 및 코핑(Copping), 교각(Pier) 등에 대한 표면보수가 이뤄졌거나, 추가 공사가 이뤄진다.

이에 대해 구조물 전문가는 "녹이 잔뜩 쓸어 산화가 진행되는 강박스 도색은 하지않고, 염해에 의한 피해가 적은 거더, 코핑, 교각은 부분 보수가 아닌 전면보수로 예산이 낭비된 반면, 서신교는 예산이 부족해 문제점 해결이 어렵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라며 "각 지자체는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할때 예산이 낭비되는 곳은 없는지, 꼭 필요한 곳인데도 예산이 부족해 일을 추진할 수 없는지 등 꼼꼼히 살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7/06/16 [09:05]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