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자동차부품기업, 수출길 첫발 내딛다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6/28 [09:04]

도내 중소자동차부품기업, 수출길 첫발 내딛다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6/28 [09:04]

익산에 소재한 기원전자(주)가 '포스트차이나'로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실이다.
도와 경진원은 27일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인 기원전자㈜(대표 방순원)가 27일 인도 SRI SAITECH Engineering사와 주력상품인 혼(Horn, 자동차 경적)을 수출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0만불 규모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 2016년 9월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인도 바이어가 기원전자(주)의 우수한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상담이 진행돼 9개월여만에 수출성과를 이끌어냈다.
기원전자㈜는 1975년 설립 이래 40여년간 내수시장에만 치중하고 해외시장은 간접 수출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수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2016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해 첫 수출계약이라 성과를 이뤄냈다.
계약 당사자인 인도 SRI SAITECH사는 기계부품 해외 유통과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전역에 자체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인도 지역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 계약은 가뭄속에 단비와 같은 희망"이라며 "기원전자 같이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내수기업을 발굴해 수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R&D, 인증, 해외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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