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북본부, 섬진강댐 용수 공급량 통제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6/28 [09:04]

농어촌公 전북본부, 섬진강댐 용수 공급량 통제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6/28 [09:04]




28일부터 섬진강댐의 농업용수 제한 급수가 시작된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김제·정읍·부안 지역 3만3,177ha에 1일 250톤의 농업용수가 공급됐다.

하지만,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섬진강댐 저수율이 24.9%(저수량 6,400만톤)로 떨어지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1일 150만톤으로 공급량을 줄일 예정이며, 주요 용수간선 공급일수도 하루씩 급수일정을 통제할 계획이다.

특히, 섬진강댐 하류지역인 부안군 수혜면적(1만0,790ha)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상류부 정읍시 지역에서 수문이나 물코를 단속해 물 한 방울까지도 아끼는 노력이 요구됐다.

27일 섬진강댐을 찾은 김준채 본부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공사가 하나돼 물을 절약해야 한다"며 "모든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을 위해 제한급수를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서로 이해하고 농업용수 아껴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7월까지 급수가 가능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송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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