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內工)을 쌓아라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7/20 [00:15]

내공(內工)을 쌓아라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7/20 [00:15]


내공(內工)이란 훈련과 경험을 통해 안으로 쌓인 실력을 말한다. 한 분야에서 내공이 쌓이게 되면 전문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단단한 내공을 쌓으려면 최소한 10년은 기본이다. 20대에 여우주연상을 타는 여배우보다 60대에 여우주연상을 타는 여배우가 더욱 멋있는 법이다. 오랫동안 자기 일에 열정을 다해왔기 때문이다.
내공을 쌓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갈고 닦아 프로가 되어야 한다. 어떤 일이 주어져도 잘 할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 칼을 어설프게 갈면 과일도 못 깎는다. 언제든지 소 한 마리까지도 잡을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집중력도 필수적이다. 무슨 일이든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몰입이 중요하다. 그러나 혼자만 똑똑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동료들 혹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고 조직에 조화롭게 녹아들어야 한다. 이런 사람이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이다.
사회의 정글은 하루하루가 순탄치 않을 때가 많다. 꿈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지만 때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절감한다. 그러나 내공을 쌓기 위해서는 담금질을 견뎌야 한다. 많이 두드린 쇠가 강하다.‘팩’하는 성질이 있다면 빨리 없애는 것이 상책이다.
‘치사해서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목젖까지 올라올 때도 있다. 이를 꾹꾹 누르고 기분전환을 하는 일이 중요하다.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차라리 열정으로 바꾸자. 긍정의 오기로 승화시키며 이겨내자. 때로는 하고 싶은 말도 많을 것이다. 그 말을 제대로 영향력 있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참아야 한다.
조직은 조직의 논리가 있고 장애물도 많다. 이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때로 순간을 잘 견뎌야 한다. 포기하지 않고 견딘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것이다. 뭐든 일단 살아남아야 다음 발을 뗄 수 있지 않은가.
왜 이 회사를 다니는지, 혹은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초심이 흔들릴 때 자신을 돌아보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잘 다스리자.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 자신은 못 속인다. 먼저 자기 스스로 감동할 수 있는 노력이 진짜 노력이다./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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