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정상화 촉구 대규모 상경집회 열려

정치권 및 남원시민 등 1500여명 '서남대 폐지 규탄'

새만금일보 | 기사입력 2017/07/21 [00:57]

서남대 정상화 촉구 대규모 상경집회 열려

정치권 및 남원시민 등 1500여명 '서남대 폐지 규탄'

새만금일보 | 입력 : 2017/07/21 [00:57]





존폐 기로에 선 서남대를 살리기 위한 대규모 상경 집회가 열렸다.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서남대 구성원들이 원하는 정상화 방안 수용과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조기 심의를 촉구했다.

집회에는 전북지역 정치권과 서남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재경남원향우회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남대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교육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시간 끌기로 늑장대응하지 말고 조속히 서남대 정상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부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구 재단의 교비횡령금 333억원을 먼저 변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횡령금을 재정기여자에게 먼저 책임지라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또한 "교육부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관행으로 원칙을 고수하면서 서남대가 건전한 사학으로 발전할 기회를 막고 있다"며 "실현 가능한 정상화 방안이 있는데도 정상화 결정을 미룬다면 남원시민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앞서 이정린 남원시의원과 김철승 서남대 교수협의회장, 이상호 서남대 교수협의회 운영위원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서울시립대와 삼육대의 재정지원 계획이 미흡하다고 보고 서남대의 폐교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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