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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야기
 
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17/07/26 [16:42]

사회복지 공동모금제도의 기원은 18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리버풀시에서 지역의 유력 인사들이 기부금 모집의 중복과 강제적인 권유를 피하기 위하여 스스로 기부금을 적립하여 자선단체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후 본격적인 지역공동모금이 시작된 것은 1887년 미국의 덴버시이다.

공동모금회를 크게 발전시킨 나라는 미국이다. 19세기 후반 미국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빈곤 등의 사회문제가 등장하자 민간 사회복지기관도 늘어났다. 민간 사회복지기관들이 상호 경쟁적으로 보다 더 많은 액수의 모금을 자선가로부터 얻어내려 경쟁하였다.

민간 사회복지기관들에 기부를 하는 자선가들은 좀 더 효율적인 모금과 배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복지기관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모금을 한다든지, 복지기관 연합단체에서 모금을 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1913년 클리블랜드 상공회의소에서 기부자, 모금 활동자, 그리고 기금을 배분받는 기관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선박애연맹을 구성하고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 오늘날과 같은 공동모금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초부터 수재의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할 때 보건복지부 산하 이웃돕기추진운동본부에서 사랑의 열매를“상징”으로 사용해왔다. 사랑의 열매 형태는 야산에 자생하고 있는 산열매를 형상화했다. 2003년 2월 산림청에서“백당나무”를 이달의 나무로 선정하면서 사랑의 열매와 닮은 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003년 2월, 산림청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나무'에 백당나무를 선정하면서『사랑의 열매』를 언급하여 화제가 되었다. 산림청은 "나·가족·이웃이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는“사랑의 열매”처럼 겨울 눈꽃사이로 달린 백당나무의 빨간 열매는 이 추운 계절에 우리 주위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과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의 상징을 닮고 있다." 며 백당나무를 2월의 나무로 선정했다. 그 모양이 사랑의 열매와 많이 닮아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의 발효를 3개월여 앞둔 1998년 4월 10일‘전라북도지역공동모금회’를 창립하기 위한 5인의 설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정관 제정과 법인이사 구성안을 마련했다. 5월21일에 열린 창립총회에서 법인이사 19명과 감사 2명을 선임하고, 초대 회장에 김광호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했다.

1998년 7월 1일자로 발효된 사회복지공동모금법에 기초하여‘사회복지법인 전라북도지역공동모금회’는 8월 17일에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9월 2일 도지사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아 9월 23일자로 법원 등기를 마쳤다. 10월 7일 전주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함으로써 설립에 따른 모든 절차를 완료하였다.

이어 전라북도에서 관리하던 이웃돕기성금 잔액 2억원과 사무실 임대료 및 집기구입비 등을 지원받아 업무를 시작, 12월 1일부터 연말연시 이웃돕기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12월 28일 첫 배분분과실행위원회의를 개최하여 지원사업에 대한 배분기준을 확정하는 등 모금과 배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 하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이 1999년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으로 대체 입법되어 4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독립법인이던 전라북도지역공동모금회는‘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라북도지회’로 조직이 변경되었으며, 이사회는 운영위원회로 대체되었다.

모금사업은 첫해 사업으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과 함께 중점사업으로‘사랑의계좌’연 3만계좌 확보, 국립공원 및 고속도로톨게이트 등 공공장소에 모금함 설치, 내 고장 사랑운동, 자선바자회 및 각종 이벤트 모금 등을 전개하여 첫 회계연도인 1999년 9월30일까지 총 7억9천5백여만의 성금을 모금하였다.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2017년에도 현재까지 여러 가지 사업을 벌였다. 난치병학생 장학금 지원, 설명절 저소득층 상차림비용 지원, 가계금융역량강화사업 간담회, 배분사업평가지원단회의 등을 개최했다. 특히 김재환 거정건설 대표, 정병호 치과 원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안정현-정주현 부부, 임숙현 영생당 한약방 원장, 이윤범 호원건설 대표 등에 대한 아너 가입식을 했다.

‘결식아동을 돕는 변호사 모임’사회공헌 협약식, 복지허브화 사업 수행교육 진행, 익산 영등1동 우체국공익보험 무료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서울 아너모임 개최, 전라북도한의사회 착한한의원 업무협약식, 전북지방경찰청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 저소득가구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 전주시 동네복지 연합모금 협약식 등을 했다.

(정복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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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26 [16:42]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