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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미술대전 수상작품 선정 의혹 일파만파
수준미달 작품 ·대상수상자 이력 사전유출 의문 제기, 철저한 조사 필요
 
김동주 기자 기사입력  2017/08/07 [06:18]


올해로 31회째를 맞아 지난 6월 치러진 춘향미술대전 서예부분의 대상작품을 비롯 일부 수상작품들의 선정과정과 운영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 서예가들과 미술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에 의하면 이번 대상작에 대해 “태작(?作) 및 수준 미달 작품이고 일부 수상 작품도 글씨가 잘못된 작품이 선정돼 있다”며“재 심사를 통해 춘향미술대전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우려에 대상작에 대해 외부 평가를 받아본 결과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필력이 초보 수준으로 2~3년 공부한 글씨로 평가 되고 있다"는 결과를 얻어 작품선정 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심사를 했던 한 관계자는 “심사위원 전원의 논의로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며 “대상작과 수상작품은 작가의 필력 그리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해 선정했다”고 했다.


또 운영 관계자는 “태작 주장은 필력 보다는 조형의 문제로 생각한다” 며 “공모전에는 완벽한 글씨가 없다, 마음먹고 흠집을 집어내면 어쩔 수 없다, 앞으로의 발전성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보고 선정했다“고 선정기준이 확실치 않은 대답을 하고 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의 이력이 사전에 심사위원들에게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남원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등록번호 : 33280)에 덕진연못이라는 작성자의 글(남원시 예술단체장들 이럴수가 있나요 ???, )이 게재 되면서다.


게시된 글에 의하면 “한국미협 남원지부장 이야기라며 전국춘향미술대전에서 미협 지부장 제자가 서예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실력은 입선도 못할 작품이란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지인에게 물어보니 대상을 돌아가면서 받는데 이번에는 지부장 측에서 받을 차례였단다”,  “작품이 좋지 않아도 상을 돌아가면서 받는다는 것으 돌림놀이도 아니고 뭔지,” “잘못을 지적한 운영위원에게 회원 자격정지 2년을 줬는데 자격정지를 받거나 문책을 받을 사람은 대회장인 한국예총 남원지부장이나, 운영위원장인 한국미협 남원지부장인데 말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 게시된 글에 대한 댓글에는 “남원미술협회 지부장선거때 현 지부장이 당선되면 협회에 1,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내놓는다고 공약을 했다는데 내놨는지 모르겄네?”,  “두양반 알고 보니 남원지역사회에서 무서운 사람들이라고 이미 소문이 나있다, 한사람은 단체장을 하면서 온갖 술수는 다부리고 다른 회원이 단체장을 하려면 못하게 난리를 쳤다고 하구만. 또한 사람은 자기의 경쟁자가 있으면 이상한 소문을 내서 중상 모략하기 일수고 자기제자가 문하에서 나가면 뒷담화로 공격하고 차마 말 다 못하겠다. 어찌 이런일이 있었다냐 사람은 겉만 보고는 모르것네”, "현 지부장은 노인복지관에서 강습을 하는데 이번 미술대전에 제자에게 客路春風(객로춘풍)의 객(客)자를 容(용)자로 로(路)자를 알 수 없는 글로 체본해 줘 장려상 받게 했다" 등 다양한 운영의 문제점을 알려오고 있다.


한편 시민과 지역 서예가, 예술관계자들은 “수년 전부터 미술대전의 일부분의 심사위원선정은 물론 예산집행, 부서별 운영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몇몇 사람의 입김에 묻혀 변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며 “운영상 잘못을 말하는 사람에게 자격정지를 준 것은 자기의 생각과 행동에 따르지 않은 사람은 재갈을 물리고 설자리를 빼앗은 것으로 갑질의 행동이다”라고 꼬집었다.


또 "이번 기회에 사업비 집행과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 분석해 재발방지는 물론 전국 제일의 문화도시 남원이라는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기자/ju12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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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7 [06:18]  최종편집: ⓒ 새만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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